초면인 작가님의 낯선 작품이라 솔직히 큰 기대를 품고 구매했던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깊이감이 있는 글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야기가 품고 있는 분위기나 메시지가 무겁고 묵직하기도 했지만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춘 느낌이라 부담스럽지는 않을 정도였어요. 더불어 철학적인 듯, 의외의 요소들도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인상은 좀 슴슴했지만,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 같은 일부 설정들이 주는 무거움이 있어서 마냥 풋풋하고 귀엽게만 느껴지는 청게물은 아니었습니다. 좀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음. 그래도 적당히 치고 빠지는 정도라 청게물 좋아하면 무난하게 볼 수 있을 만한 작품인 것 같아요. 청춘의 미성숙함과 어리숙함 그리고 풋풋함이 느껴졌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