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떤 부분이 다른 물질과 인간을 다르게 만드는가? 생명이라는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들은 SF의 고전적인 주제이지만 너무나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들에 대한 시선이 너무나 아름답고 로맨틱했어요. 읽는 내내 가슴이 설레어 몇번이나 벌떡 일어날수밖에 없었네요. 처음엔 중국이라는 배경이 매우 낯설었지만 세계관이 너무나 잘 짜여져 있고 현재의 중국과 미래의 중국이 겹쳐져있는듯한 모습이라 생생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읽었네요. 처음엔 작가님이 중국분이고 번역소설인가 싶을 만큼 묘사가 실감났네요. 아름다운 이야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작가님 글이 이거 하나라는게 믿기질 않네요. 다른 글들로도 만나뵙고싶습니다! 많이많이 써 주세요!
제목처럼 약간은 마이너한 요소들을 품고 있는 앤솔 형식의 단편 모음집이에요. 단편 특성상 각 이야기의 깊이가 조금은 아쉽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단편으로 끝내기엔 아쉽게 느껴지는 설정과 소재들도 있었구요. 그래도 부담 없이 읽기에 괜찮았고, 각 이야기별로 작가님들 나름의 개성과 매력이 느껴져서 대체로 흡족하게 잘 읽었습니다.
네웹 시절에도 느꼈지만 유오디아님은 실제 역사적 시대와 사건 등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에 있어서 참 탁월하신 것 같아요. 애절하고 조금은 뒷맛이 씁쓸한 그런 이야기라 가볍게 소비할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운이랄지, 묵직하게 가슴에 남는 것들이 있는 작품이었어요. 단편이라 남는 아쉬움을 제외하면 나름 괜찮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