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는 다르게 마냥 가벼운 분위기와 흐름의 작품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전체적인 글의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부담 없이 보기 괜찮았던 작품입니다. 개연성이나 설정상 좀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기는 했는데, 나름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 이런 아쉬움 점들을 감안하고 볼만했던 것 같아요.
키워드만 봐도 넘나 취향 저격이라 구매 갈김 ㅋㅋㅋ 소재와 설정이 흥미로워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19금적 요소가 있긴 하지만 제 기준에선 그런 쪽의 텐션이나 흐름이 크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로맨스적인 부분이나 서사 등이 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살짝 아쉬운 부분들도 있긴 했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설정이나 소재의 작품이 흔한 편은 아니라서 정말 흥미롭게 읽은 작품!
키워드나 소재, 설정 등 전반적으로 가볍게 소비할 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더 묵직하고 무거운 분위기와 흐름의 작품이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부담 없는 분량으로 나름 밸런스 조절 잘 하신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