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소녀 - 페미니스트 고스트 스토리
베니타 코엘료 지음, 유숙열 옮김 / 이프북스(IFBOOKS)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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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고스트 82년생 김지영 같다.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엏다. 소설은 어지간하면 손이 안가는데 왜이렇게 재밌나.그려.양장판 가야되지 싶다. 사실 고어와 페미니즘 사이의 밸런스가 잘 유지 될까 싶었는데, 됨 아주 잘 되더라. 김지영이나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귀신이나 빙의는 여성들이게 일방적으로 가해지는 극악적 억압에 대해 발화를 가능케 하거나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일종의 최대 수단인 것 같았다면,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저주나 불행의 의미로 표현되어 아이러니 하게도 여성을 더 옥죄게 하는 문화적 차이가 있었다. 울화가 치민다. 아오 ss..살인충동이 확 솟구친다만 고구마가 내려가는 참교육 장면이 발견됐는데 정말 칭찬한닼ㅋ 어쨌거나 인도가 여성억압이 가장 심한 나라 중 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페미니즘도서에는 자주 언급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여성억압으로 희생되는 여성들이 이 소설의 귀신들만큼이나 많을 텐데 말이다. 아 이 c. 경전을 빌미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개새들..하긴 많은 종교들은 그렇다. 여성을 쉽게 지우는 거 말이다. 그래서 싫다. 모순적이고 권위적인 남성중심주의, 결론은 페미니즘 문학에서 이런 기발한 분야가 나왔다는 것은 앞으로도 발전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인도 고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특정 사건들이 있다는 건 거기가 여기나 라는 뜻이된다.그렇다고 너무 괴리감에 빠져들 필요도 없는 것이 점점 의식의 바람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잘 만 다진다면 기대해 볼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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