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나의 늙은 고양이에게
김지선 지음 / 새벽감성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오랜 시간동안 집사를 꿈 꿔 왔다.
냥펀치를 맞아도 할퀴어도 물어도 차가워도
나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싶다는 변태같은
생각을 해왔다. 사랑만으로는 결코
고양이를 케어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됬고
과연 내가 반려묘를 고양이별로 떠나보낼때
감당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다른 집사의 글을 읽는데도 이렇게
눈물이 고이고 가슴이 아픈데 내가
이것도 받아들일 수 있는 집사가 될 수
있겠냐고 함께 한 추억들을 곱씹으며
평생을 그리워 할텐데 해결되지 못할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데
나는 그럴 수 있을까 자격이나 될까
이 책이 나에게 집사의 조건, 자격을
물었다. 정말 알게 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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