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면 추천의 글에 "목표는 희망이고 그 과정은 도전입니다" 라는 문구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답니다. 아이들에게는 항상 무언가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목표를 정해서 늘 도전해야한다고 하는 제게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문구였습니다.. 엄마인 나는 언제부터인가 뚜렷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도전하는걸 두려워하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만 강조하고 있었구 나 하고 반성하게 만드는 어린이가 아닌 어른 동화였습니다.. 주인공 호걸이가 올백을 목표로 세웠을때 그 계기는 그냥 한번 해보지 뭐 였지만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들내미에게도 충격을 주었나봅니다.. 항상 시험을 볼때면 올백을 왜 맞아야해요? 그냥 잘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하던 녀석이 자신도 한번쯤은 시도해 봐야겠다고 굳게 다짐을 하네요..ㅋㅋ 아들과 아빠의 도전이 감동을 줄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에게도 확실한 목표를 세울 동기를 부여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아들은 이번 한자 4급에 도전을 하고 딸아이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영단어 하루 10단어씩 외우기 도전, 엄마는 하루에 30분이상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5kg감량 (1월까지) 도전하기로 했네요.. 호걸이처럼 계획도 세우고 하루하루 지켜나가는 과정을 서로서로 관리하고 용기를 주기로 약속했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읽고 실천해볼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