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보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 외면은 선천적인 것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어느정도 가꾸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내 노력으로 한계가 있다. 이 책에서도 외면은 유전자로 결정되므로 그것에 집착하면 절망에 이를 수 있으며, 교양을 쌓는 것으로 내면에 시선을 돌린다면 새로운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내면의 아름다움 사람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격을 갖춘 사람, 꾸준히 지식을 갈고닦는 지성인 등 여러 정의가 가능하겠지만 ‘교양’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는 덕목인 것 같다. 하지만 교양있는 것이 말을 기품있게 하는 것인지, 어떠한 행동을 해야하는 것인지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 사이토 다카시는 교양인의 삶을 활기찬 삶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공부에 찌들어 활기를 잃은 모습은 그가 생각한 교양인의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교양인의 삶은 좀 더 활기차고, 책을 잃을수록 활력을 얻은 삶이다. 또한 독서뿐만 아니라 모든 정보를 마치 광활한 숲 속을 뛰어다니며 사냥감을 잡는 것처럼 수집하는 수렵생활자와 같은 삶이다.’ (p.8) 우리 모두 활기찬 교양인이 되보는 것은 어떨까. 그 첫걸음을 떼기에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