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의 일생 - 오늘이 소중한 이야기 (양장본), 2024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 수상작 오늘을 산다 1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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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나쓰코"처럼
우리는 그저 오늘을 산다.


사실 어떻게 매일같이 기대하고 절망하며 살 수 있을까?
(상상만해도 피곤해🙄)

어쩌다가 몇 일은 기대와 실망, 후회와 좌절로 보내는 날이 있지만,!
대부분의 날은 그냥 소박하게 작은 행복들을 즐기며 산다.

이 책을 보면 주인공 '나쓰코'를 따라 소박하고 평범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책이다.

껌을 씹으며 나이듦에 대해 생각하고,
분재를 보며 사람의 그릇과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매미를 보며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건
죽음에 대해 가감없이 편안하게 표현서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

p.42
- 매미는 몸을 뒤집은 채 죽는대.
-오. 그런가요?
- 하늘을 보며 죽는 것도 좋을 것 같지?
- 그러네요. 좋을 것 같아요.
- 아, 하지만 매미는 눈이 등에 있어서. 흙이 보일 지도요.
- 그렇다면 더 좋지, 매미에게는 자신이 오랫동안 머물렀던 흙에 추억이 많을 테니까.
- 정말 그러네요.
- 매미 마음이야 알 수 없지만.

그림/사진 에세이 장르여서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진 않은 주제들로 가득해서 한장 한장 곱씹어 읽게되는 너무 좋은 책이었다.

내가 읽은 건 <누구나의 일생>인데
이 책의 반전결말에 너무 놀라서.....😮
이 책과 함께 출판 된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도 너무 읽어보고 싶어졌다.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새의노래출판사 ( @birdsongbook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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