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세는 천하를 잡으러 간다
미야지마 미나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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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나루세는 천하를 잡으로 간다》
📖 미야지마 미나
📖 소미미디어 


나루세처럼 살면 왠지 200살까지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소미미디어의 솜독자로 만난 '나루세'는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말투도 재밌는 캐릭터였다.


공부도 운동도 못하는 게 없는 나루세, 다만 다,나,까를 쓰는 특이한 말투와 사차원 행동으로 다른 아이들과는 어울려 지내기 힘들다.

나루세의 이야기는 언제나 스케일이 남다르게 펼쳐진다.
초등학생 때부터 200살까지 살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나루세.

비눗방울 만들기로 끝까지 가보겠다 더니 어느 날 큰 비눗방울 만들기로 방송 출현까지 하고, 개그의 정점을 찍기 위해 만담 대회까지 출전한다.
그리고 머리가 하루에 얼만큼 자라는지 확인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한다.

스토리가 진행 될수록 나루세의 사차원적인 행동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응원하게 된다.

나루세가 이렇게 주변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자유롭게 실행하며 살 수 있는 이유가 뭘까?


정해진 대로 살고, 남 눈치를 많이 보는 타입이어서 그런지 '나루세'가 너무 부러웠다.

p. 218
"내 생각에 이제까지 2백 살까지 산 사람이 없는 건, 그때까지 살려고 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2백 살까지 살겠다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중 한 사람 쯤은 2백 살까지 살지도 모른다."


나루세는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맨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천하를 잡으러 간다고 해서 액션? 판타지? 소설인가? 어떻게 천하를 잡으러 간다는 거지? 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나루세의 열린 마인드와 도전정신으로 언젠가 "천하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생각에 이제까지 2백 살까지 산 사람이 없는 건, 그때까지 살려고 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2백 살까지 살겠다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중 한 사람 쯤은 2백 살까지 살지도 모른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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