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책들
구채은 지음 / 파지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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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어서 사람들의 위로조차 귀에 들어오지 않을 때
책을 읽으면 그 안에서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시 책을 읽게 된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했다.
총 231페이지로 기자생활 10년차인 작가님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이 된 책들21권이 소개되있다.

1부. 나를 붕괴시키는 일
2부.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3부. 인정받고 싶은 마음
4부. 매너리즘에 빠진 그대에게
5부. 끝과 시작, 다시 일


작가는 이책들을 소개하면서 마지막에 미숙한 독후감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책을 썼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것 같다. 읽는 삶이 일하는 삶을 어떻게 구했는지 알겠다. 일하는 사람이라면 공감되는 대부분이 공감되는 상황이였다.

P.10
일터에서 고통을 해소하는 수단으로서 책을 읽는 것은 가성비가 떨어져도 한참 떨어지는 일이다. 그런대 이 생산성 낮은 '도피성 독서'를 통해 단언컨대 일하는 인간으로서 조긍 더 단단해지고 명료해지며 단호해졌다곤 말할 수 있다. (중략)나만의 해답지를 탐독을 통해 찾아갈 수 있었으니까.

사실 읽는 행위 자체만으로 충분한 것 같다.꼭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않아도 읽는 순간에 위로가 되기도 하고 읽고 나서 깨닫게 될때도 있으니까. 나도 출산과 육아, 끊임없는 일 속에서 내삶을 내시간을 내생활을 찾기 위해 다시 읽는 삶을 시작했고, 읽는 삶속에서 긍정적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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