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빠진 로맨스
베스 올리리 지음, 박지선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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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맨스의 반전을 어떻게 영상화 할지 너무 기대된다.
완독

이 로맨스의 반전을 어떻게 영상화 할지 너무 기대된다.

이 책은 총 480페이지로 꾀 두꺼운 소설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스토리 전개의 구성이 참 특이해서 지루하진 않았다. 세 명의 여주 '시오반', '미란다', '제인'과 한명의 남주 '조지프 카터'의 스토리가 번갈아가면서 전개되서 집중해 읽어야 했다.

그렇게 읽다 보니 조지프 카터가 "왜 바람 맞혔을 까?" 보다 세 여자의 사랑을 대하는 태도가 눈에 들어왔다.
시오반은 당당한 자신감 넘치는 사랑을 미란다는 신뢰를 중요하게 했고 제인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했다.
(책을 읽어본다면 이 말이 무슨말인지 알 것이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모두들 각자의 사건들로인해 회복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 타이밍이 맞지않아서 안타까울 때도 있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볼 수있게 된 것 같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기에 마음이 조급할 수 있지만 나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로맨스 소설에 반전이 있어도 읽다보면 그 반전을 어느정도 눈치 챌 수 있는데 이 책은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반전을 때려맞았다. 나는 심지어 내가 놓친 부분이 있나 하고 앞장을 다시 읽어봤다.??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로맨스는 치정에 허우적대는 스토리가 아니라 뭔가..... 그동안에 읽었던 로맨스의 전개와는 상당히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약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느낌도 살짝 있는듯했다.
로맨스는 간지러워 못 읽는 분들의 로맨스 입문소설로 읽어도 좋을 듯!책띠에 있는 것처럼 표지에 절대 속으면 안된다. 모든 조각이 결정적이다.

한정판 카드엽서를 받았는데 너~~~~~~무 예쁘다! 어디에써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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