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채식을 도전해볼 용기가 생겼다.7월 내내 비가왔다. 기상이변이다. 할머니가 심어놓은 고추며 마늘이며 죄다 병들었다. 뉴스에선 환경문제가 연이어 보도된다.환경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생각해봤다.플라스틱을 줄이는 거나 텀블러, 손수건사용 그리고 두레생협을 통한 친환경 먹거리 소비는 실천중이다.이제 우리가족에게 남은 건 육류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88페이지로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작가님이 채식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신 책이다.-프롤로그chapter1. 시작하다chapter2. 안다chapter3. 실행하다.chapter4. 실패하고 극복하다chapter5. 채식인문학-에필로그채식의 종류부터 채식레시피, 채식의 역사와 채식에 대한 궁금증, 채식을 어떤마음으로 시작하면 좋을지까지 채식에 대해 알차게 적혀있다.물론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고 이미 각종 육류에 찌든 입맛을 바꾸기엔 상당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작가님도 전통적인 채식주의를 고집하지 말고 육류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한다. 채식은 꾸준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먹지못한다는 불만이 생기지 않게 느슨하고 단순하게 시작하라고. 아마 내가 채식을 한다면, '플렉시테리언'이 제일 유력할듯!플렉시테리언은 평상시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상황에 따라 육식을 허용하는 유연한 채식주의자다.지구와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함의 가치를 목표로하는 생활습관이다.P. 122음식은 내가 걸어온 길이고 앞으로 걸어갈 삶이다.채식을 시작하려는 사람, 채식을 실천 중인 사람, 환경오염이 걱정되는 사람이 읽으면 재밌게 읽을 수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