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A767136825 상당수의 가정이 그 곳에 친척이 있는지라 마치 아일랜드 인들이 미국에 대해 갖는 감정처럼 그 곳은 마냥 낯선 곳이라기보다는 잘 사는 친척들이 사는 다른 고장같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지역적 특성으로 하는 곳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좀 철이 들고서는 역사학과 일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성적은 좋았지만... 정작 일본을 다녀온 것은 일본에 대한 관심이 가장 적었던 시기였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단체로 가서 주로 산속과 간사이 지방에만 있다가 왔었네요. 이제 그동안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느낀 것을 가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특히 처음 가는 답사지인 요시노가리 유적은 전에 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할 때 일본서 오신 관계자분에게서 특별히 관련자료를 받기도 했는데, 그 전시에서 받은 감동을 직접 보면서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자이후 유적도 지방화 시대를 맞아 큰 관심이 가는 곳입니다. 이 답사를 계기로 나만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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