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유혹 1 크로스파이어 1
실비아 데이 지음, 정미나 옮김 / 19.0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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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로스파이어 유혹 1

◆읽은날: 2012년 12월 26일

◆읽은장소: 내 방

◆작가: 실비아 데이

 

◆리뷰: 로맨스, 성인로맨스 소설이라는 부분에서 매우 흥미로운 책입니다. 검은 하이힐의 표지를 보며 상상했던 그 이상의 묘사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에바는 마음속에 아픔과 상처를 안고 묻어둔채 크로스 파이어 빌딩에 입주한 광고 대행사에서 어시스턴트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엄마를 닮아 매력적인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죠. 입사 후 하루가 채 지나기전, 그녀는 엘리베이터에서 기데온 크로스라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를 만나게 됩니다. Mr.Dark & Dangerous라고 에바가 이름붙인 그는 첫 만남부터 에바에게 육체적 갈망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들은 겉잡을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에바는 단순히 하룻밤의 섹스상대가 되고싶어하진 않습니다. 깊은 연애는 아니지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을 원하는 그녀지만 기데온은 바쁜 시간을 쪼개 누군가의 구속이나 복잡한 관계를 가지기 싫어합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그들의 갈망 속에 고집스럽게 여기던 각자의 고집을 양보하는 순간! 불꽃이 지핍니다.


A Crossfire: Bared to you라는 제목답게 주인공 남녀는 서로에게 완전히 갇혀버립니다. 특히 감정을 배제한다기 보다 본능적 끌림을 강조하는 이들의 만남은 사랑하는, 혹은 끌림을 가져본 이성이 있는 성인이라면 분명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의 이끌림은 너무 뜨거워서 데일정도지만, 뭐 어떻습니까? 무엇보다 플롯은 이미 정해진 목적지가 있는 듯 소설 한두페이지만 넘겨도 대뇌의 전두엽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섹시한 옷차림이라든가, 양성애자이면서  폭풍 매력을 품기는 모델이자 베스트 프랜드 캐리, 매력적인 게이 상사까지. 어찌보면 한국에서는 여전히 어색한 문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약간은 소설같은(하긴 소설이니까) 이러한 등장인물과 우연성을 가장한 필연의 장치들은 이들이 크로스파이어: 유혹 1권 내내 그들의 본능적 갈망을 너무나 디테일하게 묘사하도록 도와줍니다. 머릿속에 그림이 마구마구 그려집니다.

 

크로스파이어: 유혹 1권만 읽고있자면 에로틱 소설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간마다 흐름의 전환을 암시하는 주인공들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는 크로스파이어: 유혹 2권에서  그들의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 혹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크로스파이어: 유혹 시리즈와 더불어 크로스파이어: 중독, 크로스파이어: 구원에 이르기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른 도서답게 단순히 에로틱한 언어로 점철된 소설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며 크로스파이어: 유혹 2권을 마저 읽으러 가겠습니다.

 

어우, 그래도 그..야릇한 묘사는 정말 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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