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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온돌방 - 이화종의 시골집, 열평의 행복
이화종 지음 / 수선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매캐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찌들은 환경오염 속에서

우리들은 하루라도 맘놓고 크게 심호흡을 할 수가 없다.

따닥따닥 붙은 아파트, 써늘하고 독을 뿜어내는 시멘트 바닥이 내가 잠자고 쉴 곳이다.

너무 가련하다.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에 시달리면서도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이 서글픈 현실...

자연에서 툭 터 놓고 숨한번 제대로 쉴 수 있다면,

또 따뜻하고 향기로운 흙냄새를 맡으며 잠들 수 있다면,

내 생활의 격이 한차원 달라질 것 같다.

제목만 들어도 훈훈한 이 책을 서슴없이 선택했다.

너무 정겹게 재미있게 읽었고 책을 덮고 나니 마음까지 훈훈해진다.

책에서 본 벽난로 온돌방에 누워

가족과 함께

군고구마의 축제로 빠져들고 싶다.  아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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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 0.0001 (3권) - 파장으로 존재하는 우주의 정보를 밝히다 천서 0.0001 3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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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체” 왠지 기분이 흐뭇해진다.

이 단어로서 뭔가 내가 특별한 존재가 된 듯하다.

나의 삶, 죽음, 사랑...인생의 묘미

요즘 나를 들뜨게 하는 부분들이다.

이 책이 나에게 온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하루하루가 모여 만들어진 인생 속에서

‘하늘’에 대해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때마다

명쾌한 답을 가르쳐주는 곳이 없어 항상 가슴앓이를 해왔다.

항상 2%가 부족했다.

그러나 천서에는 내 영적인 갈증을 채워주는 심오함이 깃들여있다.

내용이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뇌리에 팍팍 박히지도 않는다.

하지만 어렴풋이, 아련하게, 내 숨은 잠재의식에서는

천서의 소리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맞아...바로 그거야..’라고!

인간의 존재. 인간으로서 추구해야 할 것 들에 대해

천서는 조심스레 독자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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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 연하도서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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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책이 있을까?

지하철역에서 만난 나눔의 책은 초등학생들이 스티커와 카드를 모으듯 나에겐 아주 즐거운 취미가 되었다.

쏠쏠한 재미. 벅찬 감동, 저렴한 가격

3박자가 척척 잘 어울린다.

연말연시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나눔의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중 ‘무심’과 ‘여유’는 나의 애장도서가 되었다.

남녀노소 마다하는 이를 보지 못했다.

‘아가에게’라는 책은 주변의 임산부들과 초보엄마들에게도 아주 맞춤형 도서이다.

작고 귀여운 사진과 앙증맞은 글솜씨가 마음을 울리기 때문이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내용은 얇고 구성은 튼튼하고!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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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는 법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 2
문화영 지음, 수선재 엮음 / 수선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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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죽음....

아버지를 일찍 여읜 나는 ‘죽음’을 너무 증오했다.

가족을 두고 허둥지둥 가버린 아버지의 뒤안길에서 가족들은 온갖 고생살이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죽음은 예정되어 있지 않으며 또 누구에게나 한번은 찾아오는-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것이다.

이러한 죽음을 두고 미국에서 만들어진 한 편의 CF 를 보았다.

약 1분 30초 간의 광고였는데....

갓난아기가 막 태어나더니 포물선을 그리며 급상승(유아기-청소년기-성인기)하더니 다시 급강하(장년기-노년기), 그리고는 뚜껑 열린 관으로 바로 직행하는 아주 자극적인 광고였다.

틀리지 않다! 

우주의 입장에서 보자면 인간의 영원할 것 같은 인생은 1분 30초짜리 인생에 불과한 것이다. (껄껄껄)

이 책의 저자는 죽음이라는 (우리사회에서는 아직도)껄끄러운 소재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서 파헤쳐준다.

죽음의 기본 원리와 개념

우리 인간의 우둔함과 어리석음을 팡!팡! 깨준다.

다양한 죽음의 사례들의 연유와 보이지 않는 세계와 우리 인간들과의 관계

또 가장 중요한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비법까지 아낌없이 공개한다.

나를 제대로 알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며. 자신을 갈고 닦아 온전한 비움이 이루어졌을때 우리의 죽음은 찬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를 깨끗하게 정리해주었다.

난 이제 종전과는 다른 하루를 살고 있다. 아름다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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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의 전생이야기
장미리 지음, 홍동표 그림 / 수선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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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재미있는 로맨틱 드라마를 보고난 느낌이다.

편안하고 위트 있는 필체에 쏙 빨려들고 나면 벌써 책의 마무리 단계이다.

단숨에 다 읽고 나서 솔직히 너무 아쉬웠다.




명상(수련)을 한다는 필자는 자기 도우들의 전생을 시시콜콜 공개해준다.

그의 전생과 현생은 이러저러한  필연적인 스토리가 있다는 식의 구성이다.

업(業)을 떠올리자 괜시리 축 늘어져 무거워지는 느낌에, 윤회라는 다소 종교적인 색채가 느껴진다.

그러나 그녀(필자)는 새콤달콤한 향기를 내내 흩날리며 독자들을 불러들인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궁금해진다.

나의 전생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왜 지금 이런 모습일까? 그렇다면 나의 내생은?

아주 가볍게 혹은 진솔하게 자신의 모습과 삶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작은 시간을 마련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호흡을 하면 내 전생을 알 수 있을까?’ 호기심이상의 그 무언가가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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