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 온돌방 - 이화종의 시골집, 열평의 행복
이화종 지음 / 수선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매캐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찌들은 환경오염 속에서

우리들은 하루라도 맘놓고 크게 심호흡을 할 수가 없다.

따닥따닥 붙은 아파트, 써늘하고 독을 뿜어내는 시멘트 바닥이 내가 잠자고 쉴 곳이다.

너무 가련하다.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에 시달리면서도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이 서글픈 현실...

자연에서 툭 터 놓고 숨한번 제대로 쉴 수 있다면,

또 따뜻하고 향기로운 흙냄새를 맡으며 잠들 수 있다면,

내 생활의 격이 한차원 달라질 것 같다.

제목만 들어도 훈훈한 이 책을 서슴없이 선택했다.

너무 정겹게 재미있게 읽었고 책을 덮고 나니 마음까지 훈훈해진다.

책에서 본 벽난로 온돌방에 누워

가족과 함께

군고구마의 축제로 빠져들고 싶다.  아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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