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 0.0001 (1권) 천서 0.0001 1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맑고 깨끗한 분위기의 책표지

유치찬란, 현란한 다른 책표지와 대조되는 이 책은, 표지에서 나오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나에게 강한 파장을 전해주는 듯 했다.

<0.0001> 숫자에 신경이 쓰였다. 이게 뭐지?

현대인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복잡한 파장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랑의 파장, 미움의 파장, 각종 통신기계에서 분출하는 파장... 도대체 사람을 한가로이 나두는 법이 없고 온갖 문명의 이기에 가둬두고 있다. 결국 스스로를 노예로 만들어 버린것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잃어버린 본연의 감각을 살려 자신의 마음 맨 밑바닥에 있는 만분의 일인-알파파장-의 소리에 귀기울이기를 권하고 있다.




'천서‘라는 생소한 단어가 왠지 의미있게 다가왔다.

’하늘천‘자에 ’책(글)서‘!

하늘의 기운인 천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기록!

우습지만 비밀요원이 된 기분이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책을 원한다면 이 책과는 조금 거리가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은 인간이 물질로서 극복하지 못한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대안으로서 우주 본성으로의 회귀를 강조하고 있다.

나는 비수련인이지만 우주창조의 목적과 진화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가슴 깊이 다가왔다.

큰 바램이 생겼다.

나의 본성을 찾고 싶다/ 알파파장을 느껴보고 싶다/ 우주의 진화에 동참하고 싶다

바로 이것이다.

수선재에 대해 많이 궁금해졌다. 어떤 곳일까?

4권까지 읽어보고 다시 한번 결정해봐야겠다.

지구별에서 험난한 교육을 받고 있는 모든 친구들이여! 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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