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에 피어난 꿈 - 전주 한지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1
한영미 지음, 강화경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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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백지,百紙)-한지를 완성하기까지 장인의 손이 아흔아홉 번 가고,

그 종이를 사용하는 사람의 손이 백 번째로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한지는 닥나무로 만든 우리 전통종이예요.

닥나무에서 벗겨낸 껍질을 잿물에 삶고 두드려서 섬유질을 솜처럼 풀어지게 만든 다음

대나무 발을 이용해 엉킨 섬유질을 얇고 고르게 펴서 말인 종이예요

닥밭 재배에서 닥나무를 거두고 한지를 만들기까지 손이 참 많이 가는 과정이더라구요

그치만 한지는 추운 겨울에 차갑고 맑을 물로 만들어서 종이에 빳빳한 힘도 있고

미생물도 잘 번식하지 않으며 매끄럽고 광택이 있어요

또 빛과 바람을 통하게 하면서도 스스로 습도를 조절하고 온도를 유지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통일 신라 때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있는거겠죠^^

조선왕조실록 복원 사업을 시작하며 천 년을 변치 않는 전통 한지와 SNS를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뜻깊을 작업을 한 지호와 딱할아버지,

지호아버지와 마을사람들 모두모두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에요~~​

무한한 긍지과 자부심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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