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내전 -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이정현 지음 / 들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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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교사 이야기

청소년의 장래희망에는 당연스럽게 안정적이고 편한 직업이라는 생각에서 교사가 1위이다. 시대가 많이 변했는데도 변하지 않는 장래희망....우리가 의무적으로 12년을 학교라는 곳에서 생활하고 대학 4년까지 생각하면 1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기에 우리는 교사를 다시 한번 뒤돌아 봐야 하는 것이다.

신성한 배움의 현장인 학교에서 공공연히 갑질이 이루어지고, 같은 교사인데도 소외당하는 보건교사와 영양교사, 수업 잘 하는 그 교사는 왜 제일교포가 되고, 정년을 한참 남겨두고 왜 떠나가는지.. 학생과 학부모와의 소송, 교장으로 승진하는 비결...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 또한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도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그나마 보건교사 안은영, 블랙독, 스카이캐슬, 드라마 모범택시 등등 많은 드라마에서 학교 혹은 교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지만, 어느 방향에서 누구입장에서 바라보느냐에 달라지기에 부정적이거나 비현실적인 과장도 많았다. 또한 재미에만 집중한 온갖 잡다한 이야기들로 우리의 호기심만 자극하고 있었다. 그나마 블랙독에서는 각자의 업무에서 고생하는 선생님들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는데, 솔직히 너무 현실과 비슷해 오히려 보고 싶지 않았다고나 할까..

교사라고 다 같은 교사가 아니다. 현재는 2021년으로 과거의 교사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때는 교사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으며, 존경의 대상이기도 했고,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적당한 체벌이 가능했으며, 학부모는 학생의 지도를 위해 교사를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던 때였다. 그러나 지금은 교사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보다도 어렵고, 현장에서 일을 한다고 하여도 학생과 학부모에 치여서 하루하루가 전쟁터이다. 거기다가 학교라는 공간은 또 얼마나 보수적이고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인지 아마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 정교사라는 희망고문 , 좋은 선생 자리를 찾아서 - 이건 학교가 아니다.

이 글의 작가는 학원강사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을 하다가 새로운 과목으로 정교사가 된 굉장히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그는 젊고 열정적이며 대단한 의지의 소유자인것 같다.



-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보건교사의 하루.

아, 보건선생님이 얼마나 힘이 든지는 보지 않은 이는 모른다. 매일같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꾀병에도 항상 친절하게 대해야 하며 또 요즘은 얼마나 많은 병명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지...



- 급식 아줌마가 아니고 영양교사의 하루


- 선생님 사이에도 1,2등이 있다.


-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부 이야기


- 주무관과 선생님, 해결하기 어려운 불협화음


- 학교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학교폭력


- 학부모 신고대장

학부모님, 학생의 말만 듣고, 교사를 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는 같은 입장입니다. 어떻게든 우리 아이들을 좋은 방향으로 지도해야지요.


- 휴대전화 압수가 불러온 작은 소동


- 코로나19가 가져온 원로교사,초보교사도 온라인수업 삼매경.

그렇게 매일매일 시달리던 교사가 학생들이 너무나도 그리워진다. 교사는 학생과 함께 할 때 비로서 진정한 교사이다. 지지고 볶는 즐거움이 다시금 떠오르는 부분이다. 줌수업에 동영상촬영에 마치 유튜버가 된듯한 기분은 잠시이고 그냥 대면하여 학생들과 수업하고 싶은 마음뿐.


- 1급 정교사 자격연수.


- 직무연수, 안하면 살아 남을 수 없다.

교사에게 방학이 없으면 제 정신으로 살아갈 수 가 없다. 그러나 방학기간에도 연수의 무게에 가뿐 숨을 쉬어야 한다.


- 버림받은 교사, 그의 선택은?

정년을 몇년 안남은 교사들의 명예퇴직.. 그들은 학교가 두렵워서 떠난다.


- 교원의 능력을 신장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나는 교원능력개발평가


- 교장 승진의 비결....



"모든 교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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