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들고다니기 위함보다는 간단한 서류 파일함처럼 네모나게
접어 수납할 수가 있어서 보관시 편리할 것 같아서였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좋았습니다.
사이즈는 책을 놓는 거치대 위로 A4용지 두 장을 올려놓으면 꽉차는 크기입니다.
아쉬운 점은 재질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지 않나 싶고, 접었을 때, 즉 닫았을 때
열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잠금장치가 가장 아쉽습니다. 지금은 잠금장치가
너무 뻑뻑한데, 하드커버 재질의 서류가방처럼 열고 닫는 잠금부에 스프링을 넣어서
잠금장치를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옆으로 밀어서 열수 있게 하고, 독서대를 닫으면
자동으로 잠금상태가 되게 만들었으면 훨씬 고급스럽고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책을 올려놓는 거치대 부분이 좀더 두꺼워지고 더 높히 앞으로 나올 수 있으면
책을 올려놨을 때 보기에도 더 안정적이고 좋지 않나 싶은 게, 책 크기는 상관없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은 한 쪽은 손으로 잡고 봐야 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책 거치대를 집어 넣을 때는
거치대 좌우 양쪽 끝부분 아래쪽에 손가락을 넣어서 누르시면 쉽게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