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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관리 - 건강도서 1,000권을 관통하는 건강비법
염용운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서평: 『건강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 관리』 염용운 지음
나이가 들수록 아픈 게 당연한 걸까요?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자주 가게 되면서, 저는 그 질문을 계속 품게 되었습니다. 약을 드시고 몸이 상하고, 그걸 또 다른 약으로 보완하는 모습을 보며, ‘이건 건강이 아니라 반복되는 악순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1,000권이 넘는 건강서를 읽고, 병원이 아닌 내 몸의 자연치유력에 주목합니다.
‘건강 자립’, 이 단어가 참 와닿았습니다.
특히 음식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늘 피곤하고 짜증이 잦던 제 일상은, 바쁘다는 이유로 인스턴트와 야식, 군것질에 익숙해진 결과였습니다. 저자는 ‘아침 단식’을 통해 몸의 리듬을 되찾고,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혈당과 체력이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또한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다는 설명에도 깊이 공감했습니다. 야식과 불규칙한 생활로 체중이 늘고, 체력이 떨어지니 자신감도 잃게 되더군요. 하지만 마음이 우울할 땐 억지로라도 산책을 나가보세요. 저자는 ‘행복한 상상’이 명상의 시작이라고 조언합니다. 그 한 걸음이 몸과 마음 모두를 가볍게 만든다는 걸, 저는 실제로 느꼈습니다.
책 속에서는 신성일 배우와 복거일 작가의 삶을 비교하며, “내 건강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라는 질문도 던집니다. 결국,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가, 아니면 병원을 오가며 겨우 살아가고 싶은가는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건강 정보가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을 내가 돌보는 삶으로 이끄는 철학서이자 실천서입니다. 지금, 삶의 방식을 다시 고민하고 싶은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