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원숭이의 성냥개비 손가락 - 숲속 동물 가족이야기 / 이큐북 15
최영재 / 지경사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가 손을 심하게 빠는 편이다. 손을 빨고 싶어서 잘때는 숨어서 자는 경우도 있다. 정말로 손가락 빠는 이야기를 구하고 싶었다. 막상 구해서 읽어 주었더니 아이가 흥미있어했다. 손가락이 성냥개비 모양으로 변하고 온 몸이 빨갛게 변했다고 하면서 아이의 표정을 보았더니 겁에 질린 표정으로 웃을듯 말듯했다. 읽으면서 어찌나 우습던지 억지로 참으면서 읽어 주었다. 손가락 빠는 아이에게는 적절한 책이다. 그림이 평이하기 때문에 너무 겁주지도 않고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준 것이다. 손가락 빨기를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버릇을 고칠 수 있는 더 좋은 책이 있다면 부디 추천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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