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김은아.김희준 지음 / 담다 / 2024년 1월
평점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작품세계, 특히 '앤 시리즈'의 무대인 프린스에드워드섬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몽고메리와 앤을 사랑하는 두 저자가 프린스에드워드섬을 1만 킬로미터 걸으며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몽고메리의 삶과 작품을 따라 걸어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몽고메리가 사랑한 섬에서 앤의 이야기를 경험하고자 프린스에드워드섬의 다양한 장소와 자연환경을 섬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작가들은 7번이나 방문하면서 기록해 온 사진이 담겨 있다.
몽고메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앤이 살았던 장소를 직접 체험하길 원한다. 프린스에드워드섬이 앤의 고향으로 불리며, 얼마나 아름답고 특별한 곳인지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몽고메리의 작품세계와 인생 흔적을 따라가면서, 그녀가 어떻게 앤 시리즈를 창작했고 어떤 생각과 감정을 담아냈는지 프린스에드워드섬을 여행하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마치 몽고메리와 함께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몽고메리의 삶은 불안과 걱정의 연속이었지만, 일기와 스크랩북은 마음의 쉼터가 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인간적인 면도 알게 되었다. 몽고메리의 여성 교육과 앤의 성장 변화를 그린 부분에서는 그의 사상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몽고메리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여러 측면의 삶을 그려냈는데,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몽고메리는 여성도 교육을 통해 한계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그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열정이 느껴졌다. 이러한 몽고메리의 인생이 나에게 그녀의 작품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프린스에드워드섬의 다양한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표현하여 몽고메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장소들을 세심하게 탐방했다. 있다. 초원, 보리밭, 꽃밭 등 섬이 갖고 있는 풍경을 통해 몽고메리가 왜 이곳을 사랑했는지, 그리고 몽고메리와 앤이 살았던 곳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면서 작품과 현실 간의 유대감을 느끼게 되었다.
몽고메리와 앤에 대한 깊은 두 작가의 애정과 사랑이 녹아있어, 그들과 함께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몽고메리의 삶과 앤의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내게 호기심을 자극하여 앤 시리즈를 다시 읽고 싶어졌다.
몽고메리와 앤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두 작가의 여행 경험을 담은 소중한 책이다. 몽고메리와 앤의 작품에 대해 흥미를 느꼈으며, 프린스에드워드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몽고메리 팬이라면 더욱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두 저자의 열정 덕분에 문학과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총평하자면,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는 몽고메리와 앤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