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체험담과 디테일한 묘사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이어져 깊은 감명을 느낄 수 있었다. 장애인 로맨스의 편견을 타파하며 장애를 가진 이들의 강한 삶의 의지와 사랑을 그렸다. 일반적인 흑백의 인식에서 벗어나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가 가진 복잡한 감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장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몽도의 성장뿐만 아니라 휠체어댄스의 세계와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의 삶도 다층적으로 볼 수 있다. 장애를 가진 청소년의 성장과 도전에 대한 진솔한 묘사에서 현실감을 돋볼 수 있다. 휠체어댄스를 통한 성장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아 발견과 용기의 발전에 의미를 담아냈다. 휠체어댄스를 접하고 시작한 미묘한 감정들, 자신에 대한 불안과 부족함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며 더욱 소설에 빠져들게 한다.두 번째 파트너 지니와의 만남에서 몽도의 내적 갈등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점차 서로를 존중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 과정이 로맨스물에 있어서도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휠체어댄스를 통해 용기의 순간을 표현하며 특별한 감정을 글로 써 내려갔다. 춤의 움직임이 몽도의 내면 갈등을 일으키고 그 갈등이 성장으로 전달되어 감동을 받았다. 소설 내에서 녹아있는 춤의 서사는 현실적이면서 감성적으로 나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메시지는 모든 독자에게 전해졌으리라 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https://m.blog.naver.com/honeybeebin/223311505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