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에 대해 좀더 알고 싶거나 세간에 남아있는 자료로 확인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작가의 프롤로그가 무척 흥미롭다는 것과 대화식으로 구성되 잘 읽힌다는 것. 쉽지 않은 내용임에도 머리에 박히는 구절도 많다. 특히 ’사랑’과 관련해서 들을 만한 내용이 많아 실연을 한 분들이거나, 사랑에 목말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황진이와 선악과가 얼핏 연관이 안된다는 것과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대화내용 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