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 법.알.못 어린이를 위한
신주영 지음 / 다락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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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법과 규율,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지요. 딱히 법의 테두리를 피부로 느끼지 못할만큼 자연스럽게 생활에 녹아있어서 사실 법이나 규율을 어기려고 할때 오히려 가슴이 더욱 두근거리죠.
가끔 시간에 쫓겨 무단횡단을 할때 정말 심장이 두근거려서 법을 어기는것도 쉽지 않다는걸 느낄수 있었어요.
이런 법들은 또 어떤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두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법관련 책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법이야기'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하여 책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법.알.못 어린이를 위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법!
이 책에선 어떻게 녹아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법도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법과 우리를 지켜 주는 법으로 나누었는데요. 우리를 지켜주는 법 참 생소하죠? 차근차근 같이 알아보자구요.

호야와 함께 법을 알아보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였는데요. 학교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노는 호야는 한번 떨어진 동전등을 발견해서 주워오더라구요. 딴애는 돈이라서 주워오면 엄마가 칭찬해주리라 기대했나봐요. 당장 제자리 갖다놓고 오라고 했는데 몇번 반복되다보니 다시금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호야와 함께 사연을 읽고, 호야가 겪었던 일도 함께 얘기하며 변호사 선생님이 알려 주시는 법 지식을 읽으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답니다. 

점유, 이탈물, 유실물 등 아직 호야에겐 낯선 단어들이라서 이해시키기 어려웠지만 한자공부를 한 덕분에 한결 나았어요. 실제 사례도 읽어보며 호야에게 잃어버린 물건을 그냥 가져오면 안되는 이유와 대처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답니다.

연년생남매를 키우다보니 딸의 양육고민과 아들의 양육고민 모두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호야는 아들치고 딸같이 살가운 아들이라서 걱정없겠다고들 하지만 친구들이랑 놀때면 놀이터에서 기구들에서 훌쩍 뛰어내리고, 높은곳까지 올라가는등 위험천만하게 노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마음이 놓이지 않더라구요. 혹시나 엄마 없이 친구들이랑 놀때 위험한 장난을 하진 않을지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호야와 함께 읽기 딱 좋은 내용이네요.

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행동이 위험하거나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는데 변호사 선생님의 설명 덕분에 호야도 왜 위험한 장난을 하면 안되는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게 된것 같아요.

얼마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작품하나가 화제였죠. 저도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주의깊게 봤는데요. 
형사미성년자!
참 뜨거운 화두인것 같아요.

연결되는 이야기로 언제나 학생들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문제. 바로 학교폭력문제예요.
시작은 장난일지 모르나 피해자입장에서는 두번다시 겪고싶지 않을 끔찍한 경험일꺼예요.
이제 학생된 된 호야와 은이에게도 생각날때마다 교육을 시키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참 어려운 부분인것 같아요.


고작 2학년이 된 아이들이 서로 장난으로 시작해 옥신각신 실랑이를 하다가 학폭을 운운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뉴스에서 학폭으로 스스로 목숨을 놓았다는 기사를 볼때마다 어찌나 가슴이 아픈지...
세상에는 많은 범죄가 존재하고 또 매일 새로운 형태의 범죄들이 생겨나지만, 부모로써 목숨같은 자식을 먼저 보내는..그런 범죄는 이제 더이상은 발생되지 않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처음 책을 받고 법이야기 책이라서 초2호야가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 이해를 못 하진 않을까 우려했는데요. 함께 하나씩 같이 읽으면서 겪었던 경험도 공유하다보니 훨씬 빨리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들이였어요.

이렇게 유용한 책을 어디서 만들었을까요?

다락원 유아어린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arakwon_pre

카페 https://cafe.naver.com/darakwonchild



다락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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