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움직이는 교실 이야기 - 초등학교 교실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옥효진 지음 / 책밥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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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용돈달라는 호야의 요청에 많이 고민하고, 책도 보던중 세금내는 아이들이란 책을 함께 보고 호야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경제공부도 시작한 계기가 되었던 책의 저자가 자주보던 예능에 나와서 나만 엄청 반가웠던 기억이 있어요

https://m.blog.naver.com/ggbshb/222418100648

선생님의 기발한 생각 덕분에 아이들이 즐겁게 경제활동을 하며 돈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떻게 벌어야하는지, 어떻거 써야하는지 어디가서도 배우지 못할 배움을 하고 있어서 부러웠는데, 새책을 쓰셨네요.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서평단모집을 하고 있어서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초등학교 교실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돈으로 움직이는 교실 이야기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며 방송출연도 하시는 바쁜 선생님

차례를 살펴보니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학급화폐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기대되요.

처음 교사가 되어서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했는지, 세금내는 아이들이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읽어보니, 우리 호야와 은이도 옥효진선생님같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싶네요.

유대인은 13세가 되면 함께 금융공부를 한다고 하죠, 평소에도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정치, 경제에 대해 생각할 수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돈 얘기하면 발랑 까졌다고 비난이 앞서지요. 그래서 정작 내 힘으로 돈을 벌어도 돈을 어떻게 관리할지 몰라서 당황하게 되요. 호야와 세금내는 아이들 책을 보고 난후, 경제에 관심을 갖고, 금융기관에서 줌으로 경제교육을 할때 신청해서 수업을 듣더니 호야도 더욱 재미를 느끼고 또 수업듣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옥효진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다는거예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선생님이라면 기본소양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공교육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중 일부는 직업일뿐 더도덜도 아닌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책에서는 아이들의 관심사나 경제에 대한 무관심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니, 선생님반 아이들은 1년동안 참 행복한 초등생활을 하겠구나 싶어서 너무 부러웠답니다.

세금내는 아이들 책을 보면서 우려했던 첫번째가 바로 돈을 무기화하진 않을까? 였어요. 화폐를 무기로 하기싫은일을 시킨다거나, 상벌의 기준이 될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는데, 역시 선생님도 그부분을 놓치지 않으셨네요.

과제물 제출을 통계청이라는 직업으로 하고,  선생님을 정부로, 일을 도와주는 친구를 공무원으로 하는 아이디어 정말 좋지 않나요? 직업의 이름과 하는일을  보니 정말 찰떡이네요.

세금도 내고, 투자도 하는등직접 경제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깨닫고 익히는게 책을 보며 설명을 듣고, 외우는것보다 훨씬 와닿고, 기억에 오래 남겠죠?

책을 읽는 내내 선생님의 남다른 시각과 행동력으로 세금내는 아이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한반의 아이들도 이끄는데, 연년생남매들 이끄는것도 힘들어했던게 부끄러워지더라구요. 덕분에 많은것을 깨닫고 생각할 수 있었답니다.

책밥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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