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노트 - 1년 365일, 오늘 하루도 기적이 일어날 거야
최선녀 지음 / 용감한까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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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2월에 접어들었는데요. 다들 새해 계획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전 올해 세운 목표는 영어공부와 하루 30분 운동, 자격증 1개 따기 였는데요. 아이들 겨울방학과 설연휴등 중간중간 고비가 많았지만, 열심히 하던중 은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정보육을 시작하고 미술학원과 호야 태권도까지 홀딩시키고 24시간 함께 있다보니 짬내서 책 보는것도 정말 쉽지 않네요.
호야와 은이도 이젠 커서 같이 놀아줘야 하는건 아니지만, 엄마표 학습을 하다보니 아이둘 공부도 봐줘야하고, 청소, 빨래, 설거지등 집안일도 챙기고 식사와 간식까지 챙기다보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는건 언감생심이네요.
영어공부나 자격증 공부는 제쳐두고라도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할 즈음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드림노트' 서평단모집글을 보고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것 같아서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1년 365일
오늘 하루도 기적이 일어날 거야

드림노트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생각한 대로

책 두께가 보이시나요? 택배를 받고 책두께에 한번 놀라고, 책을 펼쳐서 내용을 본 순간 두번 놀랐는데요.

어쩜 이렇게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내가 쓰고 싶었던 내용들이 모두 들어가 있어서 구성만으로도 대만족이네요.

한달의 시작을 버킷리스트 작성으로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성공할 확률이 떨어지는거 아시죠? 그래서 저두 한달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이렇게 한달의 시작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하루하루 이뤄나가는 노력을 한다면 어느하루도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시간이 없겠죠?

1일
한해의 시작, 한달의 시작되는 1일차!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해봅니다.
To Do List에 멋진 계획을 써보고 싶지만, 현실로 돌아와서 정말 오늘 해야할일을 남겨봅니다. 사실 주부의 할일이야 맘 먹고 시작하면 끝이 없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네가지 다 하고나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오늘 하루 정말 알차게 보낸것 같아서 내 자신이 기특해요.

오늘의 질문
아이들을 가정보육하고부터 늘 아이들과 대화하다보니 어른들 대화를 못 한지가 한참이라서 사소한 이야기라도 뭔가 수다떨곳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별거 아닐 질문이라도 나를 살피고 돌아볼 수 있어서 질문 하나도 참 반가웠어요. 늘 아이들을, 가족들을, 양가어른들을 챙기느라 정작 나를 챙기는건 뒷전이였는데 이제부터는 나에게도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오늘의 미션!
미션이라고 해서 어려울것 같지만 겁먹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소할 수 있는 작은 미션이거든요. 그런데 이 미션을 클리어하고 나면 나를 더 사랑해주는 마음도 커져서 우울할 수 있는 지금 이시국에 꼭 필요한 시간인것 같아요.
'거울을 보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칭찬하기' 미션이 없었다면 아마  평소하기 힘든일을 하면서 나자신을 돌아보고 가꾸며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거죠.

긍정 확언 필사
전에도 필사를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곤 했는데,
이번 필사는 좋은 문구들이 많아서 필사하면서 마음에 새기면 마음이 힘들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따라쓰면서 이번 기회에 악필교정도 도움이 될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드림노트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오늘의 감사일기'
올초에 계획을 세우면서 감사노트를 써볼까 생각했었는데요. 하루 세줄 감사한 일기를 쓰는것만으로도 인생이 바뀐다는 기사를 보고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 싶었거든요. 드림노트  덕분에 감사일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쓰다보니 감사일기로 인생이 바뀐다는 이유를 알것 같았어요. 살면서 불평불만에 사로잡혀 인생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보다, 작은일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마음가짐부터 바뀌어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가 바뀌게 되고 결국 인생을 바꿀수 있는것 아닐까요?


워낙 악필이라서 서류작성할때 늘 부끄러워서 후다닥 쓰고 도망쳐버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찬찬히 따라쓰다보면 글씨체도 교정되겠죠?


여기서 뽀너스!!
드림노트를 365일 모두 완성하고나면 멋진 밑그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부드러운 색연필로 알록달록하게 채워나가다보면 어느해 무념무상 힐링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거예요.

코로나로 시작해서 델타, 오미크론이라는 변이 바이러스들 때문에 외출도 자유롭지 못하고, 아이들 등교도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심신이 지쳐서 코로나블루를 앓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지금 언제까지나 상황을 탓하며 우울해할 순 없잖아요. 드림노트를 작성하며 소확행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용감한까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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