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은 달라도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권리, 행복 초등 철학 토론왕 5
묘리 지음, 나일영 그림 / 뭉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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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가 방학해서 24시간을 함께 하다보니 하루 세끼 식사준비하고, 간식을 챙기다보니 하루가 끝나네요. 혼자만의 시간은 사치인듯한 요즘 일상인데요.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까페에서 '조건은 달라도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권리 행복' 블로그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호야와 행복을 주제로 토론하기 좋은 책일것 같아서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조건은 달라도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권리
행복

우리는 조건에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꿈꾸는 행복은 무엇일까요?
행복한 삶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갖고싶은것을 다 가지면 행복할까요?
차례에 나오는 소제목만 살펴봐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요정 대모님께 불행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줄 카드 세장을 받은 행복 요정들은 시끄럽게 우는 친구를 보러 떠나기로 했어요.
울음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대형마트. 희민이였죠. 희민이기 신상장난감을 사달라고 크게 울음을 터뜨린거예요. 엄마가 카트에 담자 거짓말처럼 그치네요.

희민이는 광고에 나오는 신상 장난감만 가지면 소원이 없을것 같아서 엄마와 아빠를 졸라 방 가득 새로운 장난감으로 채웠어요. 그런데 정말 신상장난감을 가지면 더이상 소원도 없고 행복해졌을까요?

새로운 장난감은 언제나 들뜨게 하고 기분좋죠. 그런데 그걸 가졌다고 해서 갖고싶은 욕구가 모두 채워질까요? 광고의 홍수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그 물건을 살 경제력이 되는지 고민해보고 사야죠.

상대적 박탈감이란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보니 갑자기 부럽고 질투가 나면서 내가 가진 것이 볼품없게 느껴지는 기분을 말해요. 이런 마음은 자연스럽게 드는 감정이지만, 지나치면 자존감을 갉아먹고 과하게 다른 사람을 의식하게 돼요. 상대적 박탈감은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다면 이 불쾌한 감정을 해소 할 수 있어요.


행복은 마음가짐에 달려 있을까요?

아시아 남부에 있는 나라 인도에 사는 라훌이는 차도에 겁도 없이 뛰어들어 멈춰선 차들의 창문을 두들기며 '원 달러'를 외쳐요. 손을 휘휘 저어 쫓아내는 운전자도 있지만 지폐를 건네는 운전자도 있거든요. 그렇게 받은 돈은 아파서 누워계신 엄마의 약값으로 써요. 천막에서 생활하는 라훌이는 엄마의 병원비를 대느라 고생하신던 아빠가 돌아가셔서 돈을 빌려줬던 사람중 한명이 빚을 갚지 못한다면 돈 대신 라훌이를 아내로 삼겠다고 조혼이라는 악습에 시달리고 있어요.  행복요정들 덕분에 따뜻한 빵과 수프를 맛있게 먹고 학교갈 준비를 하는 라훌이. 이 행복이 과연 마음먹기에 달린것 일까요?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민주주의 정치를 실시하기 전 먼 옛날에는 대부분 신분 제도를 갖고 있었죠.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어요. 양반과 평민.그 밑에 있는 노비와 천민까지 여러 계층으로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나뉘었죠. 이젠 많은 나라들이 민주주의 정치로 신분제가 사라졌지만 라훌이 살고있는 인도에는 카스트로 인한 신분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거나 나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신분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경향이 여전히 남아 있기도 해요.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조혼이라는 악습을 아직도 따르고 있다니 정말 충격적이네요. 지금도 3초에 한 명씩 아이들의 삶이 거래되고 있다니 국민들의 의식을 바꾸어 이런 악습을 하루빨리 뿌리뽑길 노력해야겠지요.

아직 미디어노출이 많지 않은 호야는 책으로 K pop을 배우고 스타를 알게되었는데요. BTS를 알고나서 부터는 인기가 많아서 좋겠다며 부러워할때가 있어요. 정말 인기많은 한류스타들은 그저 행복할까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펜트하우스 꼭대기 층에섳사는 박이든은 유명한 한류스타이지만, 바쁜 스케줄로 늘 피곤하고, 약이 있어야 잠들 수 있는 힘든 생활운 하고 있어요. 큰 사고 후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마음의 상처를 크거 받게 되고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죠. 

박이든은 아마도 현대인의 마음의 병 우울증을 앓았던것 같아요. 
코로나가 햇수로 3년째 이어지다보니 생활속 인간관계가 단절되어 코로나블루라는 우울감이 저속되어 힘든 사람이 많을텐데요. 모든 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해소법을 찾아서 스트레스를 줄이기위해 노력해야 할것 같아요.


하루 아침에 살던 곳을 떠나 다른 나라나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난민들도, 기후변화에 따라 사는곳을 옮길 수밖에 없는 윈싱도 친구들의 소원은 결국 한가지였죠. 

어떤 생활방식든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야 완성될 수 있다는거예요.

뭉치 책 덕분에 여러나라의 친구들의 삶을 지켜보며 많은것을 느꼈다는 호야를 보니 토론왕 책을 함께 더 읽고 더 많은 얘기를 나눠봐야겠어요.
뭉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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