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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이야기 ㅣ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0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이경혜 옮김, 찰스 산토레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12월
평점 :
어느덧 2021년 한해도 다 저물어가고 있네요. 해놓은것도 없이 시간을 보내는것 같았는데, 달력에 빨간 날짜가 반짝! 25일 크리스마스가 있죠^^
은이는 2020년 12월 26일부터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평소 장난이 과하거나 혼낼일이 있을때면 '은아 이렇게 엄마 말 안들으면 산타할아버지가 다 보고 계셔서 크리스마스 선물 못 받으면 어떡하지?' 한마디면 금새 순한 양이 되서 얌전해 지는걸 보면 저절로 미소짓게 되더라구요. 초1 호야는 산타할아버지, 크리스마스 얘기가 나올때마다 소리없이 웃는걸 보면 이제 크리스마스의 신비를 알아버린것 같죠?
그래도 아이들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산타클로스 이야기' 블로그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산타클로스 이야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는 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게 되었을까요?
[오즈의 마법사]의 작가 L.프랭크 바움이 쓴 산타클로스 이야기!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들에게 버지 숲은 아늑한 집이었어요. 요정, 누크, 릴과 님프들이 버지 숲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았지요. 할일이 없어서 지루하고 초조했던 니실은 님프들은 숲의 한가운데에서만 지내야 한다는 엄격한 규칙을 깨고 인간의 아기를 안고 숲의 군주 아크에게 아기를 돌볼 수 있도록 허락을 구하게 됐죠
숲의 주인이 손수 죽음에서 구한 아기를 위해 직접
니실이 아기를 돌볼것이고, 숲의 주인은 아기를 보호할것이라는 규율을 깨뜨리며 집회를 마쳤어요.
'작은 아이'라는 뜻인 클로스
니실의 작은아이라는 뜻으로 니클로스라고 부르자고 영왕이 결정했지만 니실만은 언제나 클로스라고 불렀어요.
세월이 흘러 청년이 된 클로스는 숲의 군주 아크와 함께 온 세상을 도는 여행을 떠나게 되어 몹시 행복했어요. 클로스는 그때까지 숲 밖으로 나가면 수없이 많은 인간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어요. 아크와 여행을 하면서 사방에 사람들을 보고 특히 아이들을 보는걸 좋아하게 됐어요.
사랑하는 니실을 떠나 인간으로 삶을 시작한 클로스는 아이들을 위해 살기로 했어요.
호하호라는 웃음의 골짜기에서 쓰러진 나무들을 장만해 잠든 사이 누크들이 몰려와 튼튼하고 넓은 집을 만들어주었어요. 클로슬 아이들 모두와 친구가 되어 친구들을 위해 나무를 조각해 동물인형을 만들기도 하고, 진흙으로 님프 인형을 만들어아이들에게 선물했답니다.
친구들에게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사슴 두마리에게 선물 배달할 썰매를 끌어주길 부탁해 함께 다녔죠.
클로스가 집집마다 다니며 굴뚝으로 들어가는 모습 너무 익숙한 모습이죠?
아크에게서 불멸의 외투를 얻은 산타클로스. 그는 지금도 12월 25일이 되면 우리 곁에 돌아오고 있죠. 불멸의 외투를 입고, 선물보따리를 잔뜩 싣고 순록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말이죠~^^
어린이 작가정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