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조병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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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두는 문해력.
독해력, 어휘력을 강조하며 관련 책들과 문제집들이 많이 나와서 어떤 문제집으로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문해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또 관련 정보들이 쏟아져 옥석을 가리는데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사실 나는 아직도 문해력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겠다. 얼마전 EBS에서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문해력관련 문제가 나왔는데 이정도 쯤이야 했는데 반도 못 맞추는 내 자신에게 놀라서 어이가 없었다.
문해력 도대체 너 뭐니?!
나의 문해력 실력에 놀라고 실망하던중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블로그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문해력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자 도서를 신청하여 받을 수 있었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내가 봤던 그 프로를 기획해 이끌면서 전문가 패널로 출연, 국제 리터러시 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이력들이 나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져서 책을 빨리 보고 싶어졌다.

문해력? 이제는 리터러시 
우리는 제대로 읽고 있는가?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는것 같아서 책장을 얼른 넘길수 밖에 없었다.

멀티리터러시

프린트 리터러시 - 책, 교과서, 신문 같은 인쇄 글을 잘 읽고 쓰고 이해하고 사용하는것
뉴스 리터러시 - 신문이나 방송 등의 언론이 생산한 뉴스 기사를 제대로 읽고 분석하고 판단하고 제작하는것
시민적 리터러시 - 시민에게 필요한 관점, 역량, 태도 등을 비반적으로 읽고 쓰고 실천하는 것
역사적 리터러시 또는 과학적 리터러시는 역사나 과학을 '하기'위해 필요한 것들, 예를 들면 관찰, 사례, 조건, 원리, 논증, 해석 등에 관하여 일상에서도 학문적으로도 읽고 쓰는것.

읽기 경험으로 보는 리터러시
- 리터러시는 능력이다.
스스로 점검하는 능력, 문제가 생기면 적합한 대안 전략을 사용하여 해결하는 자기 수정 능력
매우 능숙한 독자에게서 관찰되는 일종의 메타인지 능력
- 리터러시는 생각하기이다
- 리터러시는 실천이다
- 리터러시는 게임의 법칙이다
- 리터러시는 정체성이다

리터러시는 한글 깨치기가 아닌 우리의 두뇌와 지력이 다차원적, 복합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아주 정교한 '인지 활동'이다.
효과적으로 글을 읽는 사람의 인지는 최소 세 가지 차원에서 작동합니다.
인지적 읽기 : 의미를 구성하다
메타인적 읽기 : 생각을 조율하다
인식론적 읽기 : 앎을 성찰하다

읽지 않으면 읽는 법을 연습할 수 없고, 읽는 법을 연습할 기회가 부족하면 앞으로도 글 읽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패 경험이 자기 효능감과 동기를 저하시키고, 그로 인한 기회의 손실이 결국엔 독자의 성장을 가로막습니다.

"읽긴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요즘 아이들의 현실이다.
성적만 생각하는 선행학습, 배움을 빙자한 수동적 읽기, 쉽다는 탈을 쓴 가짜 읽기, 맹목적 성취가 이끄는 잘못되 읽기 등으로 인해 실질적 문맹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이해하려면 새로운 읽기의 가능성을 허락하는 디지털 특징들에 대해서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첫째, 디지털 환경은 공간적입니다.
둘째, 디지털 공간은 백과서전적입니다.
셋째, 디지털 환경은 다분히 비선형적입니다.
넷째, 디지털 환경은 상호작용적입니다.
다섯째, 디지털 환경은 다원적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리터러시란 무엇입니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독을 독려하며 지금 이시간에도 아이들은 독서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 한가지 확실한건 글을 읽는다고 해서 모두 독서가 아니듯, 질문과 회의는 우리를 각성하게 하는 기제이다. 변화는 바로 이 순간에  시작된다고 한다. 그때부터 우리의 읽기와 쓰기는 세상을 바꾸는 리터러시가 된다.

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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