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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하는 아이, 팡팡이 - 꿈을 이루게 하는 어린이 경제 동화
아이마·선 지음, 양쉬슈 그림, 이지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10월
평점 :
요즘 우리 호야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용돈'이다.
친구들이 용돈으로 군것질을 하고, 장난감을 사는걸 봐온 호야는 나도 용돈 받아서 과자도 사먹고 싶고, 포켓몬 카드도 사고 싶다~ 싶었나보다.
'엄마 저도 용돈 받고 싶어요~'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싶었다.
아직은 아기같이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스스로 주체가 되어 소비도 하려는 호야가 귀엽기도 하고, 벌써 이만큼 컸나 아쉽기도 하지만, 돈을 손에 쥐어주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우리 경제 공부 부터 하고 용돈을 시작해보자고 했다. 일단 호야는 설득을 했는데 경제 공부는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하던중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경제 공부하는 아이 팡팡이' 책을 보고 호야가 떠올랐다. 이 책이라면 호야도 재밌게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서 블로그서평단 모집에 신청하여 도서를 받을 수 있었다.
경제 공부하는 아이 팡팡이
차례를 보니 내가 호야에게 공부시키고 싶었던 내용들이 차례차례 나와있어서 이 책을 호야가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다.
갖고싶던 아이언맨 로봇을 눈앞에 두고 엄마 카드로 사달라고 조르는 팡팡이를 보니 호야와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돈이 없다고 하면 카드로 사면 된다는 이 단 순한 개구쟁이를 어떻게 경제 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
'돈의 비밀'을 찾게 해준다는 꼬마요정을 만나 원시사회로 돌아가 물물교환과 돈의 기원에 대해서 배운 팡팡이.
지금으로부터 3~4백년 전쯤 네덜란드에서 튜립구근으로 광기에 사로잡힌때로 돌아가 배운 [돈버는 첫 번째 비법 : 교환을 성사시켜 부를 창출한다]
고상한 취미를 과시하는 귀족층 정원의 관상용 화초였던 튤립은 줄무늬 튤립이 탄생하자 관심이 집중되었고, 돈을 많이 내는 사람이 튤립을 차지하면서 가격이 점차 상승하면서 투기가 되었던 것이다.
여기서 배우는 [돈 버는 두 번째 비법 : 가격은 수급관계로 결정된다]
제한된 자원의 효용성을 극대화를 위해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은 물건은 포기해야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돈 버는 세 번째 비법 : 희소성을 인식하고 현명한 선택을 한다]
[돈 버는 네 번째 비법 : 나와 나를 비교하여 나만의 경쟁력을 찾고 그 일에 집중하면 능숙해진다] 능숙해진다는건 꾸준히 연습하는 것 외에는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자아성찰이 필요하다.
오늘의 복숭아가 내일의 복숭아보다 낫다. 왜냐하면, 내일은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가득해서 복숭아를 못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보상 [돈 버는 다섯 번째 비법 : 큰 돈은 적은 돈을 낳는다. 적은 돈은 보상이며 불확실성이 클수록 보상은 커진다]
[돈 버는 여섯 번째 비법 : 시간은 돈이다]
[돈 버는 일곱 번째 비법 : 돈을 버는 것과 잃는 것은 순간이지만, 경험이 주는 교훈은 사라지지 않는다]
[돈 버는 여덟 번째 비법 : '파이프'를 만들고 자산을 사면, 부가 배로 늘어난다]
요정이 알려준 부의 비밀은 [플러스 현금흐름]과 [복리]
[돈 버는 아홉 번째 비법 : 자산이 적은 돈을 만들고 적은 돈이 자산을 불리는 복리의 선순환을 만들어라]
[돈 버는 열 번째 비법 : 주식을 투기하지 않고 투자한다면 장기적인 수익을 얻는다]
[돈 버는 열한 번째 비법 : 좋은 회사의 주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주식은 아니다. 주식을 사는 것보다 지수를 사는 것이 나다]
[돈 버는 열두 번째 비법 : 새로운 말로 갈아타고 싶다면 그것이 오래된 말보다 충분히 좋은지 확인하라]
[돈 버는 열세 번째 비법 :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라는 것을 명심하라]
투자 상품의 유동성, 안전성, 수익성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
정확한 투자 순서로는
첫번째, 충분한 긴급 자금 확보하기
두번째, 모든 가족의 보험 들기
세번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테크
네번째,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기
[돈 버는 열네 번째 비법 : 올바른 투자 순서를 지키는 것이 투자 상품을 고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투자는 평생의 일이다. 눈앞의 득실에 얽매이지 않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돈 버는 열다섯 번째 비법이자 마지막 비법 :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짜라]
백년만에 제자를 맡게 된 꼬마 요정은 마지막 비법을 전수하고 중급 요정으로 진급해서 이제 팡팡이와 이별을 하게 되었지만, 언제나 팡팡이와 함께 할것임을 알리고 떠났다.
경제공부는 팡팡이가 했는데 성인인 내가 봐도 몰랐던 내용들이 많아서 깨닫는 바가 많았다. 꼬마요정이 알려준 비법들을 다시 한번 공부해서 호야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