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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 ㅣ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1
이수지 지음, 수아 그림 / 대림아이 / 2021년 10월
평점 :
모든 엄마들이 공부하는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
'자기 주도적인 아이'일 것이다.
나는 아직 어린 남매들을 양육하고 있어서 공부를 중요시 하는 편은 아닌데 한가지 강조하는건
'자기의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할 것!'
사실 어릴수록 스스로 하는게 쉽진 않다. 그래서 사소한 작은것 부터 시작했다. 식사후 자기가 먹은 수저와 식기는 씽크대 담구기, 집에오면 손,발 씻고 가방정리하기 등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하루 공부할 학습량을 정해주고 자기 할일 시작하기!
이제는 루틴이 생겨서 그런지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걸 보며 흐뭇해했는데, 이기는 습관이라~ 이건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이였는데...그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책을 보고 배워봐야겠다.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
차례를 살펴보니 두달 후에 있을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인것 같은데, RC카도 나오고, 드론이 나오는걸 보니 뭔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아 기대가 크다.
키가 작은걸로 유치하게 놀리는 유치환
비록 반에서 키가 제일 작긴 했지만, 가장 용감하고 야무지다는 칭찬을 듣는 선아.
이 모습만 봐도 치환이와 선아가 어떤 사이인건지 충분히 알 수 있는데, 과학 경시 대회를 앞두고 경쟁관계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조종사는 RC카가 취미인 현우를 섭외하고, 전국 미술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본 실력자 해나도 '비행기 디자인부터 색상, 거기 그려 넣을 그림까지 모든걸 맡기는걸로 섭외를 성공했는데, 현미로가 관건이였다.
기계의 부품에 대해서도 훤하고 조립과 작동 원리도 잘 아는 친구였기에 꼭 섭외하고 싶어서 아빠께 부탁해서 짜장라면까지 준비했지만, 미로가 원한건 바로 '구름마블'
우주 천재라고 불리는 천이안 박사가 설립한 '우주와 하늘 연구소'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게임으로, 판매도 하지 않고 우주와 하늘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풀고 공부를 돕기 위해 딱 5,000개만 생산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선아거였다.
선아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였지만 미로를 위해 두번째로 게임을 했다.
보람있는 일을 하는 비행기.
움직이기 불편한 노인들이 혼자 살면서 약 같은걸 타러 가기가 힘드니 비행기에 약을 실어서 배달해주는 일.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 갈등이 시작되는데, 딴에는 생각해서 재영이 오빠에게 도움을 청한것을 친구들에게 의견도 묻지 않고 진행해서 현우의 위치가 어정쩡하게 되고 어느 순간 현우의 존재감이 적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을 때 즈음
상대 팀 안태하와 함께 있는 현우.
잔뜩 오해를 하고 돌아서는 선아.
국제중학교에 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외면 할 수 없던 도안이는 상 받은 차의 디자인을 베끼라는 태하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대회준비를 하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는데
역시! 나쁜일은 오래 끌고 갈 수 없는 법.
디자인을 베끼늑 저작권을 도둑질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명한 형의 말에 치환이는 바짝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역시 정의롭고 선한 마음을 가진 선아는 달랐다.
초등학생들의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보기엔 철없는 어른들보다 나은 친구들.
오히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인 내가 배울점이 많을 만큼 성숙한 의식과 자세들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을 수 있었다.
이기는 습관이라고 해서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그런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다. 다만, 자기의 일을 스스로 주도해서 헤쳐나가면서 갈등이 생겼을때,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등을 배울 수 있는 책인건 분명하다.
대림아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