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 우리 아이 연산 실력 키우는 수학 놀이
이형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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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든 한자든 영어든 시키면 시키는대로 쭉쭉 진도를 뽑아내는 호야와 달리 연산문제집을 1년 넘게 해왔지만 한자릿수+한자릿수에서 헤매는 은이를 보며 차근차근 설명하다가 올라오는 욱을 참지 못하고 버럭하고 나서  후회와 함께 어떻게 하면 은이가 좀 더 쉽고, 재밌게 연산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블로그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하여 받을 수 있었다.

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차례를 살펴보면 초등 수학의 61%는 연산이라는데 이연산을 쉽고 재밌게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  바로 블록셈이라는 건데, 블록샘이 뭔지 제대로 알아보자.

수학 학습에 뛰어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 차이를 아이가 수를 얼마나 좋아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서 찿을 수 있다고 한다. 열심히 하는게 아닌 수에 재미를 느끼고 즐겨야 하는건데,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 반복되는 연산에 재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을까?

셈을 놀이와 게임처럼 공부한다? 이게 과연 현실 수업에서 가능한걸까? 
현직에서 본 작가의 시선에서 블록 놀이의 효과는 정말 대단한다고 한다. 수의 양뿐 아니라 길이, 넓이, 부피, 색상 비교, 구조물을 만들며 창의력과 조형 감각을 읽히고 계속 손을 쓰므로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며 교습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아이들은 말로하는 교육보다 구체물로 할때 그 효과가 크다고 한다. 책에서 말하는 12블록으로 만들 수 있는 수는 1부터 10, 11부터 20이다. 숫자로만 이루어졌던 추상의 수는 블록으로 1부터 10, 11부터 20을 만드는 순간 구체물이 되어 아이들 눈앞에 드러난다.

아이가 눈앞에서 연산을 못하고 버벅거리면 엄마는 그순간 '이것도 못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겨우 진정을 하고 아이에게 편하고 쉽게 가르치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몰라 고심하게 된다.
10단 블록셈으로 덧셈 10단을 아이와 함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많이 얘기하고 생각하도록 엄마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문다는 점이다. 가르치려 하지 말고 그저 놀아주기. 그게 수리샘의 10단 블록셈 학습법의 가장 큰 핵심이다.

블록으로 수 연산하기
1부터 10까지 블록으로 수를 익힌다.
낱개 블록을 합쳐 만든 블록 모양을 보고 바로 수호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에그블록은 블록과 에그블록으로 이루어 있다. 1부터 10까지 판에 에그블록을 끼우며 수를 읽혀 이미지화한다.

이 책을 끝까지 보고 난 후 여태 해왔던 전혀 새로운 연산 방법이라서 얼떨떨 했는데, 은이에게 한번 적용해서 연산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대치동이라는 혹할만한 제목으로 책에 흥미가 생겼지만 블록셈과 에그블록 분명아이들에게 재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연산방법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라온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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