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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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만지는 사람들은 이성을 중시해서 일까?
평소 현실적인 나는 판타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를 고를때도 신랑은 SF나 판타지를 좋아하는데 반해 나는 추리, 스릴러등을 좋아하다보니 같이 영화보기도 힘든 정도이다.
판타지소설이라고 해서 큰 기대없이 고양이달 1권을 시작했다가 수시로 틈 날때마다 책을 찾고 봤더니 아이들도 '엄마 그 책이 그렇게 재밌어?' 할 정도였다. 초등6학년 필독도서로써 초등고학년들도 빠져들만한 책인것 같다.

고양이달

은은한 보랏빛이 감싸안은 3권의 부제는 선물이다.
아리별을 떠나는 노아에게 루나, 마레, 모나가선물을 주게 된다. 올해 받은 선물 중 최고는 단연 '고양이달 3권'



그대 삶의 주파수 를 시작으로 색칠하기까지
이번에는 또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눈앞에 펼쳐질지 기대가 가득한 눈으로 첫장을 넘겨본다.

무전기를 들으며 잔뜩 화가나 앵그리버드가 된 듯한 미스터앵~

'그 후로 내 인생의 주파수는 오직 그 기시나한테만 맞춰져 있다 아이가'.
'그게 얼마 동안인데요?'
'평생'.

"안 돼! 가지 마!  스몰!  미스터앵! 가지 마!  가지 말라고!"
새하얀 구름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이 그렇게 무심해 보일 수가 없었다.

초록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노아를 위해 사방에 깔린 어둠을 뚨고 나무새마을을 향해 가는 모나 그리고 루나와 마레.
꽃잎을 활짝 펼친 달맞이꽃들 덕분에 주변이 온통 노란 빛으로 환했다. 저마다의 다양한 표정으로 은밀하고도 달콤한 대화를 하는 달맞이꽃들이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책을 다 읽고도 몇번을 다시 보며 은이와 달맞이꽃이 되어 역할극을 하곤했다.

모나를 아리별의 주인으로 키워 주고 함께 숲을 지켜 온 어머니같은 존재인 초록여왕의 죽음은후회와 슬픔으로 모나를 내몰았다.
가까운 사람은 죽음은 일상을 뒤흔들 수 밖에 없는데 어머니같은 존재는 더더욱 슬픔을 이겨내기 힘들것 같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에 빠지기에는  노아와 모나 그들의서투사랑이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울렁거려서 글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이 책들이 왜 4,5,6 학년의 필독도서인지 책을 다 읽고보니 알것 같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낯선것들에게도 포용적일 수 있지만 아직은 사랑에 서툰 우리 10대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고양이달 1권, 2권, 3권을 모두 읽으면서 노아에게 마음이 동하여 잠시나마 다시 10대로 돌아간 듯하여 기분좋은 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다. 이렇게 노아와 헤어지게 되어 아쉽지만, 또다른 판타지 모험을 기대하며 노아와 멋지게 이별해야겠다.


아띠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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