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정글의 법칙 17 : 미얀마 편 정글의 법칙 17
김난영 지음, 이정태 그림, SBS 정글의 법칙 제작팀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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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은 간단하게. 이유는? 도서관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가면 기본 2~3시간은 걸리는데 일단 대출한 책을 반납하고 나면 다시 빌려야 할 책들을 고르고 나면? 집으로 가는게 아니라 그때부턴 호야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잔뜩 골라와서 쌓아놓고 신나게 읽는다. 그중 애정하는 만화책이 몇개있는데 요즘 꽂힌건 '정글의 법칙' 도서관에는 시즌1밖에 없어서 읽은것도 몇번을 다시 읽는중인데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정글의 법칙' 시즌3  미얀마편이 출간되어 서평단모집글을 보고 호야를 위해 얼른 신청하여 받을수가 있었다.

정글의 법칙 시즌3
in 미얀마17

미얀마? 그 신비의 땅 미얀마?
음..한번도 가보진 못했지만 한번 가보고 싶었던 미얀마

정글의 법칙 마스코트 족장님을 시작으로 족장의 후배 개그맨 우환, 과거 힙합 가수 현 다둥이 아빠 현명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미얀마를 탐험하게 된다.

사실 버마도 미얀마도 생소하지만, 이번 기회에 미얀마에 대해 깊이 공부할 수 있어서 오히려 반가웠다.

국민대부분이 불교를 믿어서 도시 중심부에 불교사원들이 자리 잡고 있는 믿음의 땅!
2006년에 공식적으로 수도가 양곤에서 네피도로 바뀌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500년간 수행해 온 고양이 버만.

새벽 2시에 장어사냥을 시작했는데 30분 후 설상가상 비까지 세차게 내려서 난감한 상황에서 집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내 최선을 다해 도전해서 결국 총 세 마리 장어 포획에 성공했다.

족장이 힘들때 신에게 도와달라고 빌면 버만은 그걸 들어주고, 족장에게 있는 듯한 성스로운 꽃을 얻으려는 나름 계획이 있던 버만은 첩첩산중일때 옆에서 신에게 도와 달라고 빌라고 하지만, 우리의 족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지.

자꾸 힘들 일이 생겨서 사람들에게 미안했던 족장
뭐든 혼자서만 책임지려는 족장이 안타까웠던 대원들은 족장 덕분에 편하게 잘 수 있게 된거라며 오히려 위로해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화이팅 할 수 있었다.

무주상보시
불교에서 집착 없이 베푸는 보시를 의미한다.

그동안 열심히 수행했지만 늘 대가를 바랐던 버만
공덕을 쌓아 신계에 가겠다는 그 바람, 그게 집착이 되어 발목을 잡게 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바라지 않고  희생하는 마음을 깨달았으니 수행자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되어서 이젠 신계로 갈 수 있게 되었다.
6살부터 한자공부를 해오던 호야는 한번씩 책에서 아는한자가 나오면 엄청 반가워하는데 집중해서 만화를 보다가 아는 한자가 나와서 급흥분한 호야는 엄마에게 설명해주느라 목청까지 높였다.

밍글라바~~!
미얀마 불교 사원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입장할것.
복장도 어깨나 무릅이 드러나지 않아야 하고
여자들은 바지를 입으면 안된다.
스님의 옷깃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머리를 만지거나, 손가락으로 사람을 부르거나,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을 해서는 안된다.
기본적인 에티켓은 꼭 익혀서 여행을 해야할 것 같다.

늘 호야가 정글의 법칙 재밌다고 해도 흘러들었는데 이번에 읽어보니 호야가 왜 그렇게 좋아하고, 재밌어 하는지 이해가 된다. 몇번을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호야가 좋아하는 만화로 세계 곳곳을 배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있으랴~

주니어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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