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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평점 :
고양이달 1권을 읽고 노아와 마레의 뒷이야기기 너무 궁금해서 바로 이어서 읽었다. 책세상맘세상 블로그서평을 신청해서 3권을 모두 받을 수 있었던 건 역시 행운이였다. 처음엔 책의 두께가 두꺼워서 일주일안에 애들 챙기고 집안일 해가며 다 읽을 수 있을까? 자신없었는데 첫장을 펴고, 한장씩 넘기며 점점 책에 빠져들다보니 책장은 훌훌 넘어갔고, 틈날때마다 봤더니 4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모든게 박영주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재밌게 쓰신덕이 아닐까?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2
초등 5학년 필독도서
고양이달1권에서는 각 캐릭터른 소개하고 가 별들의 톡징들과 노아가 아리별에 오기까지의 사연 등을 예쁜 일러들과 함께 조곤조곤 설명하고 있었는데 2권은 갈등이 고되어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아픈 일들이 많이 펼쳐진다.
늘 밝고 노래를 흥얼거리던 린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링고는 늘 함께 지내서 너무 익숙해서일까? 린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진걸 눈치채지 못한다.
노아는 분명 핀과 린이 가해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이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는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현실에선 뭐야 이거!! 하겠지만 이건 판타지소설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스몰과 초이.
눈에 띄지 않게 살고 있단 초이는 스몰과 사랑을 나누며 개성을 차는데, 사랑을 나누던 꿈들을 꿈도둑이 훔쳐서 도망치려던걸 노아와 루나가 멋지게 잡아서 스몰의 꿈을 되찾아 올 수 있었다.
어쩜 이리 아름다운 그림이 있을까
힘들어하는 노아를 위해 모나는 급할 때만 도움을 받는 얼룩말의 도움을 받아서 얼룩말의 몸 끝에 이르면 얼룩말이 실제로 그곳까지 데려다준다.
아리별의 태양 루나
태양에서 본 아리별은 구름 위에서 보았을 때보다 더 아름다웠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아리별. 그 아리별을 빛나게 해주는건 아마도 빛구슬가족들이 있는 노랑띠 공중마을 덕분이 아닐까 싶다.
문어공주와 불가사리왕자의 결혼
새벽 4시에 하는 이른 결혼식이지만, 두 집안 모두 자기 쪽에서 하겠다고 우기다가 중간에 하기로 합의해서 동과 서를 정확히 가르는 암벽 앞에서 하게 되었다.
결혼식날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한데 모여 결혼식을 하는데 포식자가 하위물고기를 잡아먹는 일이 일어나고 그 일에 마레가 나서지 않아 화가난 노아는 "최악이야"한 마디만 남기고 죽어라 앞만 보고 달렸고, 마레는 노아를 찾을 수 없었다.
피 맺힌 상처에 닿는 손은 심장 한가운데 박힌 노아에 비할게 못되었다는 마레.
그리고 루나와 모나.
이들과 노아는 어떻게 될까?
뒷이야기 궁금해서 서둘러 3권을 펼쳐야겠다.
초등5학년 필독도서로서 아이들에게 무한상상력을 불어놓을수 있을것 같은 좋은 책인것 같다.
초
더아띠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