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평생 면역 - 성장, 영양, 스트레스까지 한의사가 알려주는 ‘면역력 홈케어’
안예지 지음 / 라온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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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는 겉보기에는 키도 또래보다 크고, 등치도 좋아서 종종 1~2살 위로 보는 때가 있다. 그럴땐 호야는 형아처럼 보여서 좋은지 싱긋 웃는데 엄마로서는 걱정이 많다. 체격은 좋지만 체력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비염도 있고, 여름엔 수시로 땀띠가 나서 고생하는데 면역력을 높여주라는 처방은 받았지만 어떻게 해야 면역력이 높아지는지 방법을 잘 몰라서 우왕좌왕하던중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우리 아이 평생 면역' 블로그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하여 받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 평생 면역

우리 아이 평생 면역력을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볼까나~

면역력에 관해 설명하고 집에서 식습관과 성장 홈케어 해주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보듬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차려로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작년  1년동안 다니던 어린이집, 유치원도 퇴소하고, 집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았던점을 꼽으라면 아이들이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는것이였다. 환절기가 되면 감기, 장염, 콧물, 기침 각종 잔병을 돌아가며 했는데 확실히 집에서만 생활하니 아픈곳이 없어서 병원 갈일이 없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프지 않으니 더 건강해진 건 아니라고 책에서 설명해준다.


아프지 않아서 후천적 면역력을 획득할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리고 회복되는 과정이 필요한것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기본은 잘먹고, 잘자고, 잘싸는것.
잘먹는다는것은 소화시킬수 있는 정량으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것. 제철 식재료가 좋은 이유는 자연스러운 식물의 생장 주기를 따르기 때문이다. 새잎이 나는 계절인 봄나물류가 제철이다.  겨울에는 식물들도 추위를 이기기 위해 많은 영양분을 뿌리에 모은다. 그래서 연근, 생강, 우엉 등의 뿌리채소는 겨울의 제철 식재료가 된다.

나름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제철 식재료로 반찬을 해주려고 노력하지만, 고기에 비해 먹는걸 싫어하거나 거부하는때가 많아서 식습관을 고쳐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나는 호야가 땀띠가 날때마다 옷을 잘못 입힌 내탓인가, 기온조절을 못 해준 내탓인줄 알았는데 이또한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 하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환절기마다 코가 막혀 킁킁대서 저녁마다 코세척을 해주고 답답해할때마다 식염수를 뿌려주곤 했는데, 겨울에 가끔 두드러기가 나고, 여름이면 접히는 부분에 아토피처럼 간지러워서 긁어대느는것들이 모두 알레르기성 질환의 일환이라고 하니 이젠 원인을 몰라서 답답했던것도 나아질것 같다. 앞으로 더더욱 부지런히 침구관리를 해주고 홈케어에 신경 써줘야겠다.

평소 아이들의 면역력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보게 되었는데 특별한 비법이라기보다 평소 우리가 생활속에서 너무 기본적인것이라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캐치해서 친절히 설명되어 있고, 중요성을 몰라서 놓쳤던 마음 면역력 홈케어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의 면역력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것 같다.

라온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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