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토닥토닥 (스페셜 에디션) -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을 위한 힐링 10대들의 토닥토닥
이지영 글.그림 / 문예춘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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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다른사람들은 마음이 괜찮을까?
나는 안괜찮다. 코로나19이후로 꼬박 1년을 연년생 남매들과 24시간 함께 하다보니 행복하기도 하지만, 몸도 마음도 힘든시간이 늘고, 혼자만의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점점 우울감도 밀려왔다. 이러다 큰일나겠다싶어 마음챙김을 우선순위로 두고 방법을 찾던중, 자주가던 마더스카페에서 '10대들의 토닥토닥' 서평단 모집글을보고 신청하여 받을 수 있었다.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을 위한 힐링

10대들의 토닥토탁

지금 우리모두에게 필요한

자존감, 꿈, 공부, 끈기와 노력, 응원과 위로, 행복, 긍정, 우정, 가족, 사랑, 미래와 기회, 희망을 이야기한다.

너무 평범한 일상에 지루하고 지쳐가는 이때,

태어날때부터 이미 소중한 존채라니
뭔가 인정받는 기분이 든다.

힘든일이 생기면 일단 좌절한번 하고, 푸념 좀 한 다음 미루다미루다 더이상 피할곳이 없을때, 마주하는데 이렇게 내일의 나를 기대한다면 힘든일도 피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 같다.

아이들에게 늘 강조하는것
낙숫물이 바위도 뚫는다!
딱맞는 그림이다.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는게 무슨 힘이 있으랴 싶지만
한방울의 무게에, 계속 떨어뜨리는 끈기와 포기하지 않는 마음, 오랜시간만 더해진다면 집채만한 바위도 뚫어낼 수 있는것이다.

요즘 다시 불면증이 더해져서 새벽까지 잠 못 드는때가 많아서 힘들었는데, 글을 보니 그동안 내가 나의 생각과 열심히 싸웠구나싶다. 잡생각이 끝없이 이어지고, 후회와 실망에서 발버둥치다보면 잠들지 못 하고 뜬 눈으로 새벽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내 생각과 싸움을 그치고 잡생각을 버리다보면 깊은잠으로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분명 10대들을 위한 힐링책 같았는데 따뜻한 그림과 글에 빠지다보니 20,30대 나이를 넘어 힘든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어 주는 책인것 같다. 코로나블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읽어보시길 추천하고싶다.

문예춘추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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