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첫 성교육 그림책
노지마 나미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에이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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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학년 호야는 가끔 샤워를 시켜줄때면 
'왜 엄마랑 나랑 몸이 달라?'물어온다.
여자 남자라서 다르다는 대답이 영 마뜩찮은 얼굴이지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이럴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7살 8살 연년생 남매를 키우면서 이젠 서로의 몸이 다름을 의식하고 호기심을 나타내는데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할지 고민하던중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책 서평단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신청하여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부모아 아이가 함께 배우는 첫 성교육 그림책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호야와 같은 호기심을 나타내는 어린이가 많은가보다. 호야도 종종 이렇게 묻곤 하기때문이다.

차례만 봐도 평소 아이들이 몸에 대해 궁금해 하던 것들이 차례차례 나와있다. 이제 이책만 있으면 성교육 문제없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왜 겨드랑이에 털이 있어요?
우리에겐 너무 익숙한것들이 아이들에겐 생소햇니 신기한가보다. 음 어른되면 생기는거야~~이렇게 답은 했지만 솔직히 2차성징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어려울것 같고 어쩌나 싶었는데 나를 지키기 위해 얼굴이나 몸에 털이 나는거라고 설명하면 알아듣기 좋을것 같다.

딸아이를 샤워시키면서 늘 소중이도 깨끗이~~ 라고 했는데 자신의 성기를 정확하게 칭하지 않아 법정에서 진술을 인정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었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정확히 음순이라고 알려줘야겠다.

솔직히 나도 포경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 그저 성기도 깨끗히 씻어줘야 하므로 샤워할때 벗겨서 씻어줘야 한다는정도? 아직까진 수술을 강요하고 싶지않다. 조금더 커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줄까한다.

음~음~  아직 호기심을 드러내지 않아서 먼저 설명해 준적도 없었지만 이 책을 함께 보며 설명을 들려주고 그림을 함께 보면서 좀 더 몸과 성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비에이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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