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야는 학교다니면서 친구들이 가져오는 포켓몬카드도 사고 싶고 어몽어스 마스크줄, 푸쉬팝 등등 갖고싶은게 너무 많아졌다. 할아버지댁에 갈때마다 용돈을 받는데 늘 통장에 넣는걸 당연시 여기던 호야가 근래에 들어선 통장에 넣지말고 장난감사고 간식 사먹고 싶다고 한다. 사줄수야 있지만 이대로 두다간 모으는 기쁨보다 쓰는 재미를 먼저 알것 같아서 경제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아직 초1 인 호야에게 어떻게 경제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까페에서 미래안경, 금융을 부탁해 라는 금융 경제 동화의 체험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하여 받아볼 수 있었다. 미래 안경, 금융을 부탁해 차례에 나온 제목만 봐도 우리 호야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 같다. 투기와 투자를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걸까? 보험은 꼭 들어야 하는걸까? 가진 돈을 쓸지 말지 결정하는 것을 '금융에 대한 의사 결정' 이라고 한단다. 돈이 생겼다고 펑펑 써버린다면 정작 돈이 필요한일이 생겼을땐 쓸돈이 없어서 못쓰게 되는일이 생긴다. 은지 엄마 아빠가 종잣돈을 모은 방법은? 미여 아저씨 말대로 기술로~ 파리가 날리는 국밥집 대신 떡뽁이를 맛있게 만들어팔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종잣돈을 만들어야 투자해서 더 큰 돈을 벌수 있다~! 미래안경으로 친구들뿐 아니라 친구들의 부모님, 삼촌, 이모를 도와줄 수 있었던 슬기와 은지 방글이는 셋중 누군가의 후손이라는 미여아저씨. 미래여행자=미여 미래의 미여아저씨가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도록 현재의 우리가 경제공부도 열심히 하고 돈도 아껴써야겠다는 교훈도 있는 아주 좋은 책이였다. 초1 인 호야는 처음 이책을 받았을땐 글이 많다고 보기 싫어하더니 페이지가 넘어갈때마다 점점 흥미를 느끼고 재밌어하더니 책을 다 읽었을때는 그동안 장난감을 너무 많이 산것 같다고 반성이 되는가보다. 앞으로는 저금도 더 많이 하겠다고 다짐하는걸보니 책의 효과가 큰 것 같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책들도 어려울수도 있는데 이 책으로 시작하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다. 크레용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