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한글을 뗀 호야는 책읽기 독립이후 종종 모르는 단어의 뜻을 물어보면서 더해서 이건 언제부터 이렇게 불렸어? 응? 그..글쎄..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적 없었던 나는 당황해서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는데 그런일이 반복될수록 아이에게 제대로 말해주고 싶어서 책을 찾던중 자주 가던 책세상 맘수다카페에서 체험단모집을 한다는 글을 보고 신청하여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국어를 즐겁게 이책을 쓰신분은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하시고 수십년동안 현직에서 교사로서 많은 제자를 양성하시고 국어교육에 힘써오신분으로써 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력에서조차 느껴진다. 살면서 완전과 참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있었나? 고구려 백제 신라는 어떻게 이 명칭으로 나라를 정했을까?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던 단어의 유래들이였다. '얼굴'은 꼴이나 형상의 뜻으로 쓰인다 하였고, 정신, 넋, 혼, 마음, 생각 등을 의미하는 '얼'과 꼴이나 모양을 뜻하는 '굴'이 합하여 얼굴이 되었다고 보야야 할것이다. 근래 봤던 역사영화중 여운이 오래 남아있는 '덕혜옹주' 조선 시대 고종 임금의 고명딸인 덕혜옹주 고명딸은 엄밀히 말하자면 외동딸의 범주에 속한다. 21세기에 들어서며 이제 고명딸이란 어휘도 고명아들처럼 옛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수년전 드라마 주몽이 방영될때 아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어찌나 재밌었던지 해외 많은 곳에서 방영이 됐는데 이란은 시청률이 90%였다고 했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다물군이 자주 나왔었는데 나는 여지껏 다믈군인줄 알았다. '다물'이 원래는 '다믈'로, '옛 땅을 회복한다'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옛 조선 유민들이 한나라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자 하는데서 '다믈>다물'이란 말을 썼던 것이다. 유치원에서 국경일이 있을때마다 아이들이 그려왔던 태극기 부끄럽게도 나는 아직도 태극기의 건곡감이의 위치가 헷갈린다. 여기였던가? 맞나? 이 건곤감이에도 숨겨진 의미가 있었다. 이 책 덕분에 의미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흔히 써왔던 단어들의 어원과 유래들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동안 내가 정말 무지했구나 싶어서 많은 반성을 했다. 덕분에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음으로써 우리말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며 내가 좋아하는 역사와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Bm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