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일제강점실록 1 - 1910년부터 1920년까지 만화 실록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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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이 지나간지 얼마안된 요즘. 유달리 한국사에 관심이 높아져서 한국사책에 집중하는 호야. 호야는 2월 14일 태어났다. 발렌타인데이로 기념하는 이날. 그러나 2월 14일은 아주 슬픈날이다.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 그래서 일까? 호야는 한국사에 관심이 아주 많다. 그러다보니 한국사책을 끼고 보는데 이번에 만화 일제강점실록이란 책이 나왔다고해서 블로체험단신청해서 책을 볼 수 있었다.

일제강점실록
1910년부터1920년까지

글 박영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을 쓰신작가분이라서 너무 반가웠다. 사실 호야를 임신했을때 역사, 야사책을 보며 태교를 했는데 그 아기가 이제 커서 그분의 신작을 보고 있는것을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깊이 있는 역사지식을 전달하고 동시에 학습능력과 독서능력을 향상시키는것을 목적으로 만화시나리오까지 직접 쓰셨다고 한다.

책을 살펴보면 일제강점기 1910년부터 1920의 암울했던 시기를 그려내고 있다.

평소 한국사관련 책, 영화, 도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시기의 드라마 '녹두꽃'을 본지가 얼마안되서 더 감정이입이 되는것 같았다.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유병재 방송인이 어리버리한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지성인의 모습을 보였던게 경술국적 8인을 술술 외우고 있었다. 평소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 로써도 경술국적 8인에 대해서는 잊고 있었는데 그는 잊을 수 없는 이름이라고 했다.

책에서는 친절하게도 1910년 당시 세계 각국의 상황이 짤막하게나마 설명되어 있었다.

일본은 1875 운요호사건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단숨에 삼키려는 야욕을 드러내며 강화조약을 맺어서 세곳의 항공을 열고, 러일전재을 일으켜 승리후 을사는약을 맺어 조선의 외교권까지 빼앗아 갔다.
물론 우리나라도 두손 놓고 빼앗긴건 아니였다. 일본몰래 헤이그에 특사를 파견하고 군인들과 의병조직이 힘을 합쳐 싸움을 벌였지만 비처럼 쏟아지는 총알앞에선 무력해져 간 것이다.
호야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힘없이 나라를 빼앗기고 국권을 상실한 상황을 보면서 화가났던지
"일본 너무 나빠. 일본 여행안갈꺼야 일본꺼 이제 안써" 그러더니 집을 돌아다니며 일본제품을 찾아다녔다.
청소년들 중 일부에서는 일본문화를 숭배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던데 한국사에 대해 일말의 관심이 있다면 일본을 숭배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그려져 초등 뿐만 아니라 중,고 학생들, 한국사에 쉽게 접근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웅진주니어에서 이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초등역사만화#일제강점실록#초등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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