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군데 정도에서 눈시울이 붉어 지기도 했다. 때론 뻔한 이야기에때론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에위로받았다.
때론 고지식한 면도 있지만 책을 읽는내내 작가를 따라 그림을 그려나가게하는 능력이 있다. 역시 대작가의 문장력은 사소한 여행이나 신변잡기도 특별하게 만든다.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디딜 때마다 나는 점점 더 내 선행의 노예, 어쩌다가 떠맡게 된 잘못된 역할의 노예가 되어 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