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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평점 :
"...너희 집 사람들이 커닝햄 사람들보다 잘났는지 모르지만, 네가 그 사람들을 망신 주는 걸 보면 그 잘났다는 것도 별 볼 일 없는 거야...."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거야....말하자면 그 사람 살갗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되어서 걸어다니는 거지."
"하지만 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기 전에 나 자신과 같이 살아야만 해.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 그건 바로 한 인간의 양심이다."
"누가 욕설이라고 생각하는 말로 불린다 해서 모욕이 되는 건 절대 아니야. 욕설은 그 사람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인간인가를 보여 줄 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는 못해."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한 것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것이 바로 용기 있는 모습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