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하명희 지음 / 북로드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 그러다 밥을 굶기로 했다. 밥을 굶으면 밥 먹는 생각밖에 하지 않게 된다. 생각이 복잡할 때 가끔 써먹는 방법이었다.(p.50)-

- 현이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실패해 보지 않은 인간은 참 곤란하다. 모든 사람이 실패하는 원인은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p.53)-

- 겪어 봐야 쓸 수 있으면 작가가 될 수 없다.(p.63)-

- “인생은 말이야, 니가 생각하는 대로 널 대해. 니가 심각하게 생각하면 심각하게 대하고, 즐겁게 생각하면 즐겁게 대해.˝(p.76)-

- ˝I was never less alone than when by myself.˝(p.113)-

- “세상이 다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나 자신이 나에게 상처를 주고, 세상은 다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들이 내게 상처를 주는거잖아. 다른 사람과 사는 시간보단 나하고 사는 시간이 훨씬 기니까...다른 사람에게 상처 받는 쪽이 낫지 않니?˝(p.158)-

- 왜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은지. 자신의 고통을 특별하게 대해 주길 바라는데 의사들에게는 그저 많은 환자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들에겐 자신의 고통이 특별할 수 없다는 것이 더 슬픈 일인지도 모른다.(p.16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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