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특별판)
김신회 지음 / 놀(다산북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 보노보노, 살아 있는 한 곤란하게 돼 있어.
살아 있는 한 무조건 곤란해.
곤란하지 않게 사는 방법 따윈 결코 없어.
그리고 곤란한 일은 결국 끝나게 돼 있어.
어때?
이제 좀 안심하고 곤란해할 수 있겠지?

- 노인네들하고 한 약속은 어기는 거 아니야.
어긴 게 아니라 잊어버린 거예요.
노인네들하고 한 약속은 잊어버리는 거 아냐.
젊은이들한테는 다음 달, 내년도 있겠지만 노인네들에게는 지금뿐이라고.

- 못하는 건 말이다.
얼마나 못 하는지로 정해지는게 아냐.
얼마나 하고 싶은지로 정해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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