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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네버 마인드 - 이기거나 죽거나
이근웅 지음 / 라온북 / 2024년 11월
평점 :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유경험자의 뼈있는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된다. 이것은 생존에 필요한 자양분이며, 10년내 10%의 확률로 살아남을 전략에 가깝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조언은 뜻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것이 확실하다.
스타트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표지에서 말하는 스타트업 생존 전략과 고민에 대한 경험을 주로 이야기 하는데, 필자는 결핍이 돈의 가치와 가능성에 눈을 뜨게 해준 것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타트업의 생존에 필요한 자본조달이 투자인데 결국 제안과 설득에 달렸다고 주장한다. 이는 영업의 고수에게서 배운 성공비결이라고 했는데 스승에게서 영업의 본질을 배우고 많은 선택을 통해서 직관과 통찰을 길러라고 하였다.
선택을 통해서 배우고 검증하는 가운데 검증의 첫 단계로 최소기능제품(mvp)를 만드는 것이고 이것이 린스타트업의 핵심기법이라고 소개한다.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최소기능제품으로 시장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에어비앤비, 배달의민족가 그 예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돈이 아닌 고객의 고통을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는 아이템을 찾으라고 했다. 모범사례로 '마이듀티'를 꼽았다. 간호사인 어머니의 근무일정표를 항상 사진으로 확인후 번거로움과 불편에 주목해서 간호사들의 근무일정표를 시작으로 커뮤니티, 교육, 상담 등으로 서비스를 늘려갔다.
또한 사업화에는 투자유치가 필수인데, 팀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소개하면서 핵심 비전을 한 문장으로 준비하라고 일러두었다. 기업은 성장하고 진화하고 변태하면서 끊임없는 문제를 풀고 개선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책에는 b2b 뿐만아니라 b2g를 통해서 국가과제를 통한 기업 '캐럿펀트'를 소개한다. 유물발굴과 도면 작업을 돕는 '아치쓰리디라이너'를 개발한 기업이다.
집요하게 될때가지 매달리게 하는 창업가를 통해서 문제해결도구를 소개하기도 하는데 소규모일때는 '만다라트기법'과 , 조직규모가 15인 이상일때는 'OKR', 'KPI'라는 성과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OKR'의 경우 핵심 지표를 뜻하는 KEY RESULT의 약자로 조직의 부서가 목표설정을 한뒤 세부핵심지표를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지막편에서 사업 자금관련 상식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데 사업에 있어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간략한 설명과 비교를 곁들였다. 책의 마지막부분은 부록으로 사업하는 선배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는데, 꾀나 신선한 대화가 오고 가고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될 듯하다.
결국 회사는 사람이 중심이기에 사람을 중요시 하게 여기는 저자의 마인드를 통해서 창업가들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