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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폴란드 한 달 살기 - 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제목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바를 적어봤습니다.
1. 폴란드의 물가는 저렴하다.
1990년대 초반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며 물가가 높게 치솟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995년 화폐 개혁을 실시했다.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로 즈워티(PLN)라는 폴란드의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1즈워티는 100그로시에 해당하며,100, 50, 20,10 즈워티까지 5종류의 즈워티를 사용한다. 환전소는 '칸토르(kantor)'라고 부르는 곳에서 한다.
책 99 페이지에서 한 달 살기 비용을 공개했는데, 유럽에서 한달살기에는 꾀나 부담스럽겠지만 폴란드는 예외라고 할수 있겠다.
2. 폴란드인의 애국심은 한국인들과 흡사하다.
폴란드는 1939년 독일과 소련의 침공으로 나라가 찢어발겨지며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민족은 있는데 나라는 없는 상황이였지만 1차세계대전과 2차세계대전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다시 일으키는데 성공하며 자부심과 애국심이 대단하다.
3. 폴란드의 슬픈 역사는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입은 역사적인 건축물은 '수용소'로 유명한 크라쿠프의 '아우슈비츠'이다.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은 크라쿠프는 폴란드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기에 예술과 학문의 발달과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입지 않은 도시이기도 하다. 유럽에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에 오른 만큼 다녀올 가치가 있다.
4. 폴란드의 경제성장율은 유럽내에서 높은편이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지만 일어설수 있었던 배경을 살펴보면 폴란드에는 천연자원이 풍부해서 소련의 체제하에 공산주의 시절 철도로 천연자원의 운송이 시작되면서 중공업이 발달했고 도로와 철도, 공장을 세우면서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5. 비자 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하며 안전한 나라에 속한다.
유럽에서 인종차별 당할일은 폴란드에서 거의 없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여권파워가 세계 2위인만큼 90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야간에 돌아다녀도 후미진 골목만 아니라면 괜찮을 정도로 안전한 나라라고 한다.
6. 환경이 다른 나라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행
'여행'에서 '자아'를 찾는 다면 그 나라의 '인물'에 대한 '산책'도 괜찮아 보인다.
폴란드에서 배출한 위인으로 코페르니쿠스, 퀴리부인, 쇼팽이 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태양이 우주의 중심에 있으며, 지구를 포함한 모든 행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는 이론이며, 그의 생가는 토룬에 위치해있다.
퀴리부인의 경우 노벨상을 2번이나 받았으며, 방사성 물질에 대한 연구로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했으며 현대 의학과 과학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가 그의 생가이다.
쇼팽의 '녹턴'은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일품이다. 이 곡은 한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할 만큼 편안하다. 대표작 '야상곡'은 2차 세계 대전으로 폐허가 된 바르샤바를 배경으로한 '피아니스트'에서 연주되며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