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to Hero 제로 투 히어로 - 영에서 영웅이 된 스타트업
이지윤(줄리아나 리) 지음 / 좋은땅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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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컨설턴트가 쓴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공에 관련된 도서이다. 이 컨설턴트는 매트릭스에 나오는 장면처럼 컨설팅시 약2가지를 제시한다.

파란약과 빨간약이다. 파란약은 문제를 덮어두고 계속 나아가는 선택을 하는 것이고, 빨간약은 근본문제 해결을 위한 변화를 수용하는 방식말이다.

파란약과 빨간약의 장단점은 매우 분명하지만 성장과 변화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자 과정이다.

쿠팡, 야놀자, 토스, 마켓컬리, 직방, 티몬, 크림, 오늘의집, 무신사, 소카, 샌드버드, 당근마켓, 트릿지, 리디, 레몬베이스 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에 대해서 어떤 전략으로 성공했고 어떤 혁신과 문제해결을 통해서 성공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낱낱이 붙석하고 있다. 몇가지 기업을 소개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쿠팡은 물류인프라를 개선하여 빠른배송을 표준으로 자리잡게 했으며, 쿠팡맨을 직접고용함으로써 아마존과의 차이를 꾀하였다.

토스는 미국대비 뒤처진 p2p송금서비스에 대한 국내의 혁신금융 서비스에 대한 성공으로 데카콘을 달성하게 되었다. 유니콘이 1조라면 데카콘은 10조라는 소리다.

야놀자는 모텔의 예약서비스 및 리뷰 플랫폼을 구축하고 리브랜딩을 일궈냈다.이로써 숙박 플랫폼의 인식변화에 리브랜딩이 큰 힘이 되었다.

직방은 중개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일으킨 프롭테크 기업으로 스마트홈서비스 도입과 3D매물과 메타버스 투어를 컨셉으로 플랫폼서비스를 시작했고, 청년공인중개사협회(청공협)을 창립하고 기존 한국공인중개사협회(한공협)과 경쟁하며 레거시 산업에 대한 첨예한 갈등을 풀어야 하는 상황으로 타다와 에어비앤비 같은 정치적 법적 개입에 대한 이슈에 직면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요한 전략과 차별성 그리고 문제해결 방법 등을 분석하며 기업에 대한 성장기에 필요한 지식과 통찰을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투자자 에게도 이러한 사례를 통해서 간접경험을 할수있기 때문에 분명 좋은 통찰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된다. 관련 ROW 데이터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면 굉장한 투자자 플랫폼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스타트업 멘토이자 컨설턴트의 책이기에 이러한 성공 패턴은 성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서 성공 투자도 이끌수 있을 거란 생각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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